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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부산분원, 제2회 비니법석 봉행

  • 교계
  • 입력 2018.11.12 13:16
  • 호수 1464
  • 댓글 0

11월1~8일, ‘삼귀의와 오계’
율사 스님 8명 릴레이 설법

부산 관음사는 11월1~8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제2회 비니법석 평등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관음사는 11월1~8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제2회 비니법석 평등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에서 불자들에게 지계수행의 길을 제시하는 두 번째 법석이 마련됐다.

부산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는 11월1~8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제2회 비니법석 평등법회’를 봉행했다. ‘비니'는 율 즉, 공동체의 법률이라는 뜻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 법석은 ‘계율’을 주제로 율사 스님들이 설법을 맡아 불자들에게 현대사회에서 계율이 갖는 가치와 지계실천의 삶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삼귀의와 오계’라는 주제 아래 조계총림 송광사 율주 지현 스님을 비롯해 전 송광사 율원장 도일, 전 해인사 율원장 혜능, 정원, 전 통도사 율원 강사 진목, 통도사 율원 교수사 도암, 송광사 율원장 대경 스님 등 7명의 율사스님들이 8일 동안 릴레이 설법을 이어갔다. 법회 기간 동안 매일 관음사에는 사부대중 300여명이 운집해 법문을 새기며 지계실천을 발원했다.

마지막날 법회에서는 입재법회 법사를 맡은 지현 스님이 다시 법좌에 올라 계율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스님은 “진정한 지계수행은 스스로 남을 해치는 일을 그치고 중생의 이익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을 불법 속으로 끌어들여 최상의 안락, 부처님의 공덕을 갖출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라며 “청정하고 원만하고 자비로운 마음이 모든 존재에서 드러나길 발원하며 계율을 수지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니법석 평등법회는 11월24일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봉행되는 조계종부산연합회 주최 ‘삼귀의·오계 수계대법회’에서 계를 수지하는 것으로 회향된다.

한편 관음사는 2014년 12월1일부터 지계염불 만일수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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