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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10·27법난기념관 예정지 변경 언급

  • 교계
  • 입력 2018.11.12 18:23
  • 수정 2018.11.12 18:29
  • 호수 1465
  • 댓글 0

11월12일 박원순 서울시장 예방서

원행 스님은 11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4층 접견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시세 보다 비싼 토지로 인한 부지 매입, 근현대문화재로 지정된 건물 등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조계사 일원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은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11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4층 접견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시세 보다 비싼 토지로 인한 부지 매입, 손댈 수 없는 근현대문화재 지정 건물 등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조계사 일원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은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서울 조계사 총본산성역화불사와 함께 건립키로 예정됐던 10·27법난기념관 사업예정지 변경을 언급했다.

원행 스님은 11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4층 접견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시세 보다 비싼 토지로 인한 부지 매입, 손댈 수 없는 근현대문화재 지정 건물 등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조계사 일원에 10·27법난기념관 건립은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사를 중심으로 한 성역화는 그대로 추진하되, 10·27법난기념관은 조계사가 아닌 서울 내 20~30곳의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단에서 명확히 결정되면 협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발언으로 36대 집행부가 난항을 겪고 있는 10·27법난기념관 건립불사에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조계종은 35대 집행부에서 10·27법난기념관 사업예정지 이전을 검토했다. 종단 소유토지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데 무게를 두고 후보지를 물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매입 난항과 서울시의 더딘 지구단위계획 변경, 정부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해 토지소유권을 ‘기부채납’하는 방식에 대한 부담 등이 이유였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원행 스님 설명에 공감하며 “성역화 사업은 이견이 조금 있었지만 현재 설계도면까지 나왔다. 10·27법난기념관 사업도 잘 추진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원행 스님 예방에는 포교원장 지홍, 조계사 주지 지현, 기획실장 오심 스님과 정진우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장과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등이 배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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