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회장 여연 스님)는 11월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18년도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현응, 총동문회장 여연 스님을 비롯해 해인동문 60여 명이 참석했다. 여연 스님은 “해인사승가대학 대선배, 동기, 후배 스님들을 한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다”며 “앞으로도 해인동문들이 잘 정진하고 한국불교를 희망차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격려사에서 “해인사 방부를 들여 24기 동기 스님들과 함께 생활하고 선방에서 용맹정진했던 체험 등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한 것이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인동문회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장 올 한해 각 활동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공로가 인정되는 동문을 선정해 ‘2018년 해인승가상’을 전달했다. 해인승가대상은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 스님이, 해인승가상은 양산 평암 주지 현근 스님과 부산 관음사 회주 지현 스님이 수상했다. 또 제18대 총동문회장 동명 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밖에 해인동문장학회 이사장 일면 스님은 2018년 장학승 46명에게 총 4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면 스님은 “동문스님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돈으로 올해 학인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인사승가대학 출신들이 부처님 은혜를 갚고 열심히 수행정진해 한국불교의 큰 밑거름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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