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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택 경북대 교수, 불교학연구 신임회장 선출

  • 인터뷰
  • 입력 2018.11.13 10:41
  • 수정 2018.11.13 16:54
  • 호수 1465
  • 댓글 3

11월10일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향후 2년간 불교학연구회를 이끌어나간다.

불교학연구회는 11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신임회장에 임승택(54)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최종남(중앙승가대 교수) 9·10대 회장의 뒤를 이을 임승택 회장은 동국대대학원에서 초기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얀마 위빠사나 명상센터에서 직접 여러 차례 안거수행을 마친 학자이며 수행자다. ‘붓다와 명상’(민족사 2011), ‘바가바드기타 강독’(경서원 2003), ‘빠띠삼비다막가 역주’(가산불교문화연구원 2001), ‘초기불교 94가지 주제로 풀다’(도피안사, 2013), ‘네띠빠까라나 상·하’(학고방, 2014) 등 저서 및 역서가 있다. 지금까지 60여편의 논문을 집필했으며, 지난해에는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이 수여하는 반야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임 회장은 임기 동안 △불교학연구회가 발간하는 ‘불교학연구’ 위상 강화 △불교계 토론문화 활성화 및 소장학자 양성 △회원들의 다양한 입장 반영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교학연구’가 우수등재지로 선정됐지만 이름에 걸맞은 위상과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도 미흡했다고 보고 이를 적극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 불교학계가 문헌학이 약하면서도 매몰돼 있는 기이한 현상이 보이고 있어, 이런 편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 담론에 불교학계가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마음이 많이 무겁고 경제적으로 많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새로 구성될 임원진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학회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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