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스님)는 11월10일 경내 대웅전에서 본말사 스님과 신도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수행자의 법의인 가사를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가사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회양법회는 수덕사 문장 설정, 수좌 우송, 선덕 법정 스님을 비롯한 7명의 스님들이 증명법사로 참여해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신중작법과 점안, 이운, 착복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정묵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가사가 복전의 으뜸이며 여래의 웃옷이고 보살의 큰옷이라고 하셨다”며 “가사불사의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를 봉행하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숙자 수덕사 신도회장은 “열심히 정진 중인 스님들께 무량한 공덕을 짓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스님들이 건강하게 정진하시고 어리석은 중생들을 인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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