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호법부장에 성효 스님을 임명했다. 이로써 조계종 36대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원행 스님은 11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성효 스님에게 호법부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앞서 조계종 중앙종회는 제213차 정기중앙회에서 신임 호법부장 성효 스님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원행 스님은 “사실상 모든 부실장 인사가 끝났다”며 “호법부장으로서 중도와 종법의 근간을 잘 지켜달라. 부실장들과 같이 협력해서 종단 운영에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호법부장 성효 스님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효 스님은 정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10월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7년 9월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16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동국대 법인사무처장, 제주 관음사 주지를 역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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