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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신축 종무원 기숙사 준공

  • 교계
  • 입력 2018.11.16 16:18
  • 수정 2018.11.16 16:37
  • 호수 1465
  • 댓글 0

11월9일, 영축문화회관 옆 조성
연면적 1,526㎡…3층 총 31실
“전국 최초… 직원복지 향상 기대”

영축총림 통도사가 전국 교구본사 최초로 현대식 단독 신축건물의 종무원 기숙사를 조성했다.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는 11월9일 통도사 사하촌인 신평마을에 위치한 종무원 기숙사 ‘상락재’ 준공식을 봉행했다. 통도사는 기존 종무원 기숙사 시설의 노후와 공간 부족으로 2년 전부터 새로운 기숙사 시설을 추진했다. 초기에는 기존 원룸 매입을 준비했지만 위치와 구조적 문제가 거듭되면서 사찰 소유지에 신축 건물을 짓는 것으로 결의, 현 위치에 기숙사를 건립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방장 성파, 율주 혜남, 주지 영배 스님을 비롯한 사중 대덕 스님들이 두루 참석해 종무원들을 위한 새 기숙사의 준공을 축하했다. 통도사 종무원들과 신도들도 함께 자리하며 기숙사의 시설을 돌아보고 종무원들의 입주를 축하했다.

이날 영축총림 방장 성파 스님은 “사부대중이라는 표현처럼 통도사에서 종무원으로 종사하는 여러분은 사찰의 가족이며 수행 공동체”라며 “종무원 여러분들이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이처럼 최신 시설로 마련될 수 있어 더없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주지 영배 스님도 “방장 스님을 비롯한 사중 어른 스님들의 원력을 바탕으로 순수한 사중 불사기금을 모아 현대식 최신 시설로 기숙사가 조성된 만큼 종무원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종무원 기숙사가 사찰 부지에 신축 단독 시설로 조성된 것은 전국 교구본사 가운데 통도사가 처음인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불지종가 통도사가 종무원 복지에도 으뜸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종무원들의 근무 환경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도사 지난 2016년 2월18일 제70회 임회에서 기숙사 원룸 매입을 결의, 매입 대상 선정을 위해 답사를 거듭했지만 적합한 시설을 찾지 못했다. 이에 같은 해 9월 통도사 소유 토지에서 신축을 결의, 통도사 신행단체를 위한 건물인 영축문화회관 바로 옆 통도사 소유 토지인 현 부지를 선정하고 지난해 3월16일 양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경도건설의 시공으로 지난 2월24일 기공식을 가진 상락재는 8개월의 불사 기간을 거쳐 10월19일 준공허가를 받았다.

상락재는 대지면적 1,551㎡(470평) 규모에 연면적 1,526㎡(461.48평)로 3층 현대식 단독 건물로 조성됐다. 건물 내에는 31개 방사의 원룸 공간으로 구성되며 각 방에는 샤워시설과 수납장, 냉·난방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각 층마다 세탁실과 취사시설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 개인의 휴식을 배려하면서도 공동체 생활의 효율을 높였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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