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최초 사찰 사회인 야구단 샤프니스(단장 오심 스님)가 올 한해 각종대회를 석권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10월 신광사 회주 오심 스님의 원력으로 창단된 신광사 불자 야구단 샤프니스는 스포츠를 통한 불자들의 건강한 신행활동을 도모하고 포교활성화를 위해 창설됐다. 현재 선수 2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은 42.4세다.
샤프니스는 올 한해에만 제9회 경상일보 야구대회 일요부 준우승, 제15회 울주군수배 단기전 3위, 제16회 울산광역시장기 야구대회 우승, 울산광역시 남구야구협회(밍크고래부) 일요부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울산광역시 중구야구연합회 가람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다.
샤프니스는 창단이후 매주 일요일 모여 연습시간을 갖고 실력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사찰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자원봉사를 펼치는 등 사찰 내에도 모범을 보인다.
김종국 샤프니스 코치는 “스포츠를 통해 포교 활성화와 심신 수련 등 신행생활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울산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불자라면 누구나 야구단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6호 / 2018년 1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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