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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 훈련병 수계법회

  • 교계
  • 입력 2018.11.23 20:23
  • 호수 1466
  • 댓글 2

부사관후보생 500여명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이한기 소장) 호국충국사(주지 정수 스님)는 11월18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계사로 수계식을 봉행했다.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을 비롯해 익산 원경사 주지 자비, 전주 천지사 주지 현진 스님과 남원 혜동사 선덕 교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 자원봉사자, 마이산탑사 탑(TOP)밴드 봉사단, 진안군홍삼특공대 댄스팀, 율범문화예술단(단장 율범), 부사관후보생 등 500여명의 함께했다.

진성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번에 임관하는 후보생들은 고된 훈련을 통해 지혜를 증득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총이 꽃으로 화현하여 평화 통일을 이뤄 전쟁이 없는 한반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생들은 간부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평화통일을 위해 애쓰고 전우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북한의 동포들도 이웃이라는 것을 생각해 사랑해야한다”며 “여러분들이 굳건한 정신으로 국토방위를 완성해야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으니 전쟁 없는 평화의 수호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삼계와 오계를 수지한 훈련병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사바세계가 극락세계로 화하는데 앞장서며 영원과 자유를 구현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삶과 죽음의 윤회를 해탈하겠다”고 발원했다.

수계식에 이어 진행된 2부 위문 공연에서는 달마그림 퍼포먼스와 전통무애 춤을 시작으로 진안군홍삼특공대의 댄스, 율범 문화예술단의 사물놀이, 창작무용, 소프라노 정민화의 가곡 공연, 벨리댄스 등이 펼쳐졌다.

수계를 받은 황정은 후보생과 김성미 후보생은 “군에 오기 전에도 절에 다니는 불자였지만 군에서 수계를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불자로서 삼계와 오계를 지키며 수행하는 부끄럽지 않은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드립커피와 엄마의 손맛 찐빵, 마이산탑사 탑(TOP)밴드봉사단의 태고떡볶이 등이 간식으로 제공되었으며 마이산탑사 나누우리봉사단은 단주와 초코파이, 사탕 등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6호 / 2018년 1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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