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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회 종법기구화·특별교구 면밀히 검토”

  • 교계
  • 입력 2018.12.05 16:28
  • 수정 2018.12.07 14:21
  • 호수 1468
  • 댓글 1

전국비구니회 운영위
12월4일 비구니회관서
​​​​​​​내년도 사업·예산 점검
"공론 모으고 워크숍도"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공약이었던 전국비구니회의 종법기구화와 비구니특별교구 설치에 관해 면밀한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혜원 스님)는 12월4일 26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118명의 운영위원 가운데 75명(위임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비구니회 기획실장 효탄 스님은 “(현 집행부의) 남은 임기 1년 동안 전국비구니회 종법기구화 및 비구니특별교구 설치에 대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로 예정된 전국비구니회 워크숍에서 종법기구화와 특별교구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효탄 스님은 “종법기구화와 비구니특별교구 설치에 대해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며 “이번이 좋은 기회라는 데에는 의견이 모이지만 세부사안에 대해서는 검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워크숍 전까지 어른스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공론을 통해 비구니회의 입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는 12대 비구니회장 선거를 앞두고 현 집행부의 성과에 대한 갈무리도 이뤄졌다. 특히 전국비구니회가 실시한 비구니스님 의료비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원 인증 교육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편, 종회의원 당선 등으로 공석이 된 집행부 부실장도 임명됐다. 신임 기획실장에는 서울 심택사 주지 효탄, 교육부장에 포천 화원사 총무 유화, 사회부장에 인천 청련사 주지 혜성, 호법부장에 조계종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기원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68호 / 2018년 1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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