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진행하는 ‘2018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서 남원 실상사(주지 승묵 스님)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실상사는 지난 3~12월 ‘실상사 천년의 향기’를 주제로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실상사 문화재를 활용하는 ‘2018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진행했다. 사찰문화재 안내자 양성과정, 보물제35호 실상사석등을 도자기로 제작해 향초를 밝히는 체험, 보광전을 본뜬 모형공포체험, 명사와 함께하는 승탑순례, 지역청소년들이 새롭게 해석해 만드는 문화재안내판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제안, 남원시가 주최하고 실상사전통산사문화재사업팀에서 운영했다.
특히 체험과 실습 위주로 실상사 및 지역 문화재와 역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프로그램들이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실상사, 천년의 향기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실상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문화재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활용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68호 / 2018년 1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