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이론과 수행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동아시아 간화선의 시대적 변천과 적응 과정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12월14일 오후 1시30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의 간화선 수행과 시대적 변화’를 주제로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대만, 일본 간화선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동국대 정덕 스님의 사회로 △송·원대의 간화선(츠치야 타이스케/ 일본 니가타대학) △명·청대의 간화선(리아오 자오헝/ 대만 중앙연구원) △고려말의 간화선(자현 스님/ 중앙승가대) △조선 초의 간화선(황금연/ 동국대) △무로마치 시대의 간화선 (디디에 다방/ 일본국문학연구자료관) △에도 시대의 간화선(오바마 세이코/ 일본 오챠노미즈대학) 등이 발표된다.
주최 측은 “중국의 송·원대, 명·청대, 한국의 고려 말, 조선 초, 그리고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 에도 시대라고 하는 특정한 시기에 간화선 수행이 어떤 변천 변화와 적응의 과정을 겪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6713-514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68호 / 2018년 1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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