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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구성원 “제19대 총장 2월초 선임” 일정 등 합의

  • 교계
  • 입력 2018.12.10 15:27
  • 수정 2018.12.11 01:23
  • 호수 1469
  • 댓글 2

법인·교수회·노조·총학생회
12월10일, 일정 관련 논의
“민주적으로 후보자 추천”
18일 이사회에 방식 제출

‘제19대 동국대 총장 선임 일정관련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왕근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권승구 교수협의회장, 김정도 총학생회장.
‘제19대 동국대 총장 선임 일정관련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왕근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권승구 교수협의회장,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김정도 총학생회장.

동국대가 제19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일정을 구성원간 합의로 확정했다. 내년 1월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해 2월초 제19대 총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동국대 법인사무처와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는 12월10일 구성원 회의를 열어 ‘제19대 동국대 총장 선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일정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합의된 결과에 따라 동국대는 12월18일 이사회를 열어 총장 선임 방안 및 일정을 확정하고,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총장 후보자는 내년 1월말까지 민주적 과정을 거쳐 추천하기로 했으며, 늦어도 2월초에는 이사회를 통해 제19대 총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민주적 과정과 선임 방식 등은 동국대 구성원간 논의를 통해 12월18일 열리는 이사회에 최종 제출하기로 했다.

구성원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권승구 교수협의회장은 “개교 112년의 역사를 넘어서 동국대의 찬란한 전통을 계승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동국발전에 대한 염원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라며 “우리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동국발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총장 선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방법을 제시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총장 선임 과정의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어 “법인사무처와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동국의 제 주체들은 최우선적으로 2019학년도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우선 총장 선임 일정에 관한 내용을 합의했고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기련 법인사무처장은 “새로운 총장 선임에 대한 열망과 희망을 담아 우리는 제19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며 “향후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차질 없이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장 선임에 위한 민주적 과정’에 대한 질문에 박 사무처장은 “법인사무처는 지난 9월부터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동국대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총장 선임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고, 그 결과 오늘 일정 등 일부 사안의 합의를 도출했다”며 “12월18일 열리는 이사회 이전 학내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할 최선의 방안을 구성원간의 논의로 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또 “현 총장스님의 임기가 2월28일 종료되는 만큼 늦어도 2월초에는 신임 총장이 선임돼야 한다는 데 구성원 모두가 동의했다”며 “내일(11일)부터 총장추천위원회 구성 등 기존의 방식과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직선제, 새로운 절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에는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권승구 교수협의회장, 정왕근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정도 총학생회장이 함께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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