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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 살피고 신도들 편의도 배려하는 도선사

  • 교계
  • 입력 2018.12.11 11:26
  • 수정 2018.12.14 15:10
  • 호수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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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대합실 ‘청혜도원’ 개원…노후된 건물 리모델링

셔틀버스 종점 건너편에 조성
의자·해우소 등 편의시설 구비
앞서 참배객 시주 모아 기부도

서울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는 지난 12월7일 셔틀버스승강장 신도대합실 ‘청혜도원’을 개원했다.
서울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는 지난 12월7일 셔틀버스승강장 신도대합실 ‘청혜도원’을 개원했다.

연말연시 소외이웃을 살피고 신도들 편의까지 배려하는 도량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노후된 신도대합실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하는 등 서울 도선사가 외호대중을 최우선 생각하는 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는 지난 12월7일 셔틀버스승강장 신도대합실 ‘청혜도원’을 개원했다.

청혜도원은 도선사 주지 도서 스님의 원력이 빚은 불사다. 기존의 도선사 신도대합실은 약 30여년 전에 세워진 무허가건축물이었다. 심하게 노후된 건물로 이용이 불편하고 안전상 문제를 안타깝게 여긴 도서 스님이 신축을 추진해 지난 5월 공사에 착수, 7개월 만에 준공허가를 받고 이날 문을 열었다.

도서 스님은 “낡고 허름한 신도대합실에서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버스를 기다리는 신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청담·혜성 큰스님이 신도를 아꼈던 마음을 담아 이름도 ‘청혜도원’으로 지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축된 청혜도원은 120번 버스 종점 건너편에 있는 도선사 신도셔틀버스 승강장 쪽에 자리했다. 297㎡(약 90평)의 면적으로 신도들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신도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해우소가 구비됐다.
신축된 청혜도원은 120번 버스 종점 건너편에 있는 도선사 신도셔틀버스 승강장 쪽에 자리했다. 297㎡(약 90평)의 면적으로 신도들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신도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해우소가 구비됐다.

신축된 청혜도원은 120번 버스 종점 건너편에 있는 도선사 신도셔틀버스 승강장 쪽에 자리했다. 297㎡(약 90평)의 면적으로 신도들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신도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해우소가 구비됐다. 불교용품점과 찻집 등도 입점했으며 냉동창고와 직원 숙소 등 시설을 갖췄다. 도선사는 또 붕괴 위험이 큰 담장과 철제문을 철거하고, 약 40m에 달하는 담장과 후문을 새로 시설했다. 이밖에 기존의 현수막 거치대도 철거하고 최신형 전광판을 신설했으며, 주차관리실을 교체했다.

이번 신도대합실 신축으로 외호대중을 향한 도선사의 마음씀씀이는 물론 소외이웃을 보듬는 행보도 재주목 받고 있다. 도선사는 지난 11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1년 동안 모은 불자들과 참배객들 시주를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라 의미가 뜻깊었다. 500원, 1000원씩 모인 시주를 허투루 쓰지 않고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한 것. 올해 모인 7000만원 중 아름다운동행에 2000만원을 전한 도선사는 사중살림을 조금 더해 도봉구,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등 도선사와 인연 있는 5개 구에 연탄나눔 등 소외이웃을 돕는데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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