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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황금돼지해, 산사에서 희망 세워요”

  • 교계
  • 입력 2018.12.13 10:20
  • 수정 2018.12.14 17:45
  • 호수 1469
  • 댓글 1

전국 54개 템플스테이 사찰들
새로운 이야기 함께 ‘해’보세요
범종 타종하며 2018년 보내고
소원등 밝히며 새해 맞이하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무술년(戊戌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을 힐링으로 맞이하는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다. 전국 54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과 함께 12월31일~1월1일 ‘2019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새로운 이야기 함께 ‘해’보세요’를 진행한다.

동해바다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동해 삼화사는 ‘동해바다 일출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2018년 한해를 회향하는 자리인 송년법회와 소원등 만들기, 소원지 작성, 탑돌이와 타종식, 무릉계곡 포행, 동해바다 해돋이 등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피가 유명한 강원도 강릉의 보현사는 ‘새해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커피콩을 직접 볶아 커피를 내리는 핸드드립 체험과 새해맞이 소원지 쓰기, 연꽃등 만들어 불 밝히기, 새해맞이 타종식, 108배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불국사도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토함산 석굴암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는 불국사의 다양한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고요한 천년 소리 범종·법고·운판·목어 사물명상, 새해 소원을 담은 LED연등 만들기, 타종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새해 첫날 토함산에서 맞이하는 첫 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양평 용문사도 컵등 만들어 밝히기, 한해를 되새겨보는 희망경매 등으로 ‘2019년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특히 용문산 해맞이와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관람, 은행잎 소원지 쓰기 등은 다른 곳에선 체험할 수 없는 용문사만의 특징이다.

멀리 이동하기 힘들다면 서울 도심 속에서도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 금선사 ‘2019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는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타종체험 행사와 새로운 꿈을 향한 108배, 촛불명상과 다함께 즐기는 윷놀이를 준비했다. 새해 일출을 보기위한 북한산 사모바위 산행도 갖는다. 서울 화계사는 ‘야호! 북한산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소원등 만들기, 구름전망대 해맞이 등 가족 및 친구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해바다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지는 서산 서광사는 해넘이를 통해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의 희망을 밝힌다. 타종체험, 소원 연꽃등 만들기, 소원 등 밝히기, 새벽예불, 떡국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한해를 연다. 색다른 추억 만들기를 원한다면 예산 수덕사 ‘기해년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108염주 만들기, 새해맞이 윷놀이, 새해맞이 타종식과 함께 문화재해설사가 수덕사의 문화재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구례 화엄사 ‘해야 해야 솟아 올라라’ 템플스테이는 촛불명상 생각나누기로 2018년을 보내고, 사성암 오봉산 해맞이와 스님과 차 한 잔으로 새해를 연다. 원효 스님 열반성지 경주 골굴사는 선무도 총본산다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무도 및 전통문화예술 공연관람, 선무도 수련, 1080배 서원정진, 감포바다 해맞이 기도 등 골굴사 만의 특별함으로 가득 채웠다.

불교문화사업단은 “바다와 산을 품은 전국의 사찰들이 기억에 남을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며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산사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서 새로운 계획과 마음가짐을 세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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