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내장사(주지 도완 스님)는 12월11일 정읍시청을 방문하여 정읍시(시장 유진섭) 희망나눔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내장사는 도완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로서 거듭나고 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연말 등에 정읍시에 장학금 등의 성금을 전달하고 5월에는 정읍지역 어르신 8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또 내장사 정혜루를 개방해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이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게 하고 시낭송회와 다도 강습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도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내장사 신도들이 동참해 500만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내장사 주지 도완 스님은 “이웃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내장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기탁자의 소중한 뜻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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