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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법사 창건 15주년 ‘합창’으로 찬탄

  • 교계
  • 입력 2018.12.17 10:32
  • 호수 1469
  • 댓글 0

12월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5개 합창단 한 무대서 열창

부산 홍법사 창건 15주년을 축하하는 음성공양 무대가 12월9일 펼쳐졌다.
부산 홍법사 창건 15주년을 축하하는 음성공양 무대가 12월9일 펼쳐졌다.

“자비이어라. 원력이어라. 우리의 불국토이어라. 우리의 홍법이어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의 무대가 가득 찼다. 어린이부터 은발의 어르신까지 부산 홍법사 소속 음성공양 신행단체 회원 100여명이 한 무대에 올랐다. 창작 찬불가 ‘홍법사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이미 만석을 넘어 계단까지 빼곡하게 자리해 1000여명의 관객들이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윽고 오케스트라 반주로 흐르는 ‘보현행원’ 멜로디에 사부대중은 무대와 객석을 초월해 함께 찬불공양을 올리며 환희심을 공명했다.

창건 15주년을 맞이한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가 개산의 기쁨을 나누는 음성공양 ‘홍법 칸타타’ 공연을 장엄하게 펼쳤다. 홍법사는 12월9일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홍법사 개산 15주년 기념 음악회-홍법 칸타타’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법사 소속 음성공양 신행단체 불광합창단, 청솔합창단, 깐따모레혼성합창단, 동림어린이합창단, 어린이들의 자모들로 구성된 세향자모합창단까지 총 5개 단체가 한 무대에서 찬불공양을 펼쳤다.

이상철 지휘자가 총지휘를 맡은 가운데 니르바나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했다. 홍법사 대중스님, 정신혜 무용단, 이지윤 소프라노, 홍법사 동림중·고등부 및 죽림 청년부도 무대의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은 ‘도량석’을 시작으로 ‘밀려드는 빛’ ‘법으로 하늘 열리고’ ‘청보리의 물결’ ‘화엄의 울림’ ‘나를 닦으며’ ‘크신 가피’ ‘홍법의 노래’ 등이 연주됐다.

김경숙 홍법사 어린이청소년교육연구소장은 “이번 공연은 홍법사 창건의 시작과 역동, 홍법의 원력을 담은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조합한 공연”이라며 “부처님 세상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실천수행과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홍법사 전법의 길에 찬탄과 장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산 스님은 “신심과 원력 그리고 소신의 삶을 살다간 하도명화 보살님의 발원과 유지가 홍법사 신도들의 음성공양으로 표현된 장엄한 순간이었다”며 “힘겨운 일도 환희로운 순간도 모두 홍법사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준 사부대중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행사에는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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