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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19대 총장, 총추위서 추천 이사회서 결정

  • 교계
  • 입력 2018.12.18 16:39
  • 수정 2018.12.19 17:37
  • 호수 1470
  • 댓글 1

12월18일 제316회 이사회서 결정
총장 선임 방식 구성원 합의 실패
기존 방식 총추위원회 27명 구성
“12월 말까지 완성해 1월 초 회의”

동국대 이사회는 12월18일 ‘제316회 이사회’를 열어 제19대 동국대 총장 선임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했다.

동국대 제19대 총장은 기존의 방식과 같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의 결정으로 선임된다.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자광 스님)는 12월18일 서울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316회 이사회’를 열어 제19대 동국대 총장 선임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성타, 법산, 일관, 돈관, 승원 스님과 김선근, 김기유, 정충래 이사 등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9명이 참석했다.

관심을 모았던 총장 선임 방안은 기존의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한 추천 방식으로 결정됐다. 앞서 동국대 법인사무처와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는 구성원 회의를 통해 총장 후보자 추천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7차에 걸친 논의에도 최종 합의문 도출에 실패해 기존 방식에 따라 총추위의 추천과 이사회의 결정으로 동국대 제19대 총장을 선임한다.

총추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추천 4명, 단과대학 교원 대표 12명, 이사장 추천 사회인사 대표 3명, 직원 대표 4명, 동창회 대표 2명, 총학생회장과 대학원 총학생회장으로 총추위는 이뤄진다. 다만 2017년 3월 학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경찰사범대학과 미래융합대학은 사회과학대학에 포함시켜 교원 대표를 선출토록 했다.

총추위는 총창에 출마한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득표순으로 3~5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정견 발표와 후보자 검증의 자리를 가진 후 신임 총장을 선임한다. 선임된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1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박현식 법인사무처 총무부장은 이사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구성원간 합의에 따라 1월 말까지 총추위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늦어도 2월 초에는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라며 “이에 12월 말까지 총추위를 구성하고 1월 초 1차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일정은 총추위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2월28일 임기 만료되는 이사 승원 스님의 후임에 성우 스님을, 그동안 공석이었던 개방형 이사에 이은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반면 의료원장 추천 권한을 기존 총장에서 이사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에 관한 사항’은 차기 회의로 이월시켰다.

한편 이사장 자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총장 보광 스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동국대는 큰 발전을 이뤘지만 내년부터는 외부적 요인들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1000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고, 그동안 면제됐던 학교부지에 재산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동국대 후문 제일병원 매입 관련 논의도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동국대가 비상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0호 / 2018년 1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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