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가 동지를 맞아 이웃과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
종단협은 12월21일 서울 인사동에서 ‘세시풍속 동지 맞이, 팥죽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사무총장 삼론종 총무원장 지민 스님을 비롯해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윤종헌 청와대 청불회장 등이 함께했다.
원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동지를 맞아 각 종단 및 신행단체 대표, 그리고 많은 불자님들과 팥죽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설 동지에 팥죽을 나누는 것은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으로 붉은 팥의 기운으로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단협은 인사동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팥죽을 비롯해 양말, 신년달력 등을 선물했다. 또 서울시청과 취업준비생이 많은 노량진에도 부스를 설치해 팥죽과 선물을 나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0호 / 2018년 1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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