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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웅산 스님 사직

  • 교계
  • 입력 2018.12.25 15:14
  • 수정 2018.12.25 17:23
  • 호수 1471
  • 댓글 4

12월20일 총무원에 사직원 제출
직지사, 1월17일 산중총회 개최
운영위, 차기주지 법보스님 추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주지 웅산(법등)스님이 12월20일 사직원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직지사는 1월17일 산중총회를 열어 새 주지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직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웅산 스님은 지난 12월12일 녹원 스님 입적 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한 직후 주지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으며, 20일 열린 직지사 승가운영위에서 공식 사직의사를 표명하고 이날 오후 총무원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웅산 스님이 임기 2년여를 앞두고 돌연 사직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직지사 대중스님과 관계자에 따르면 웅산 스님은 지난 2016년 12월 주지로 당선될 당시부터 문중의 안정과 교구복지사업이 정착되면 임기 이전이라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공사석에서도 연말 즈음 주지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언급하기도 했다. 웅산 스님은 직지사 조실 녹원 스님의 입적 1주기를 맞아 부도탑을 건립하고, 교구의 복지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 공언한 대로 주지직 사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직지사는 1월17일 산중총회를 열어 차기 주지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주지후보로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법계 종덕 이상, 연령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경력 △말사 주지로 8년 이상 재직 경력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경력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경력 △전문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 △강원이나 율원 교직자로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입후보 등록은 1월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직지사 승가운영위는 12월20일 운영위원 15명 가운데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차기 주지후보로 전 중앙종회의원 법보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법보 스님이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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