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6대 집행부가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어갈 기해년 새해 종무를 시작했다.
조계종은 1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과 일반직 종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3년 기해년 중앙종무기관 시무식’을 진행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이웃과 복과 덕을 나누는 일상 속 자비실천을 당부하며 각자 위치에서 부단한 정진을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수행 정진의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하자.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어가자”며 “종단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자 참된 불자로 살아가겠다는 서원으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종무원들은 권지은 행정관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에서 저마다의 신심과 원력으로 미래불교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종무원들은 “종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실천이 종단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중생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서원을 앞장서 실천하며,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해년 새해 원력을 세웠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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