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에 통일조국에 대한 신심과 열정 충만한 2019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의 신년인사를 보내왔다.
조불련 차금철 서기장은 1월1일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스님에게 보낸 새해전문을 통해 “희망찬 새해 2019년을 맞이해 종단협 관계자들에게 따듯한 인사를 보낸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조성된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불자들이 앞장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차 서기장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삼천리강토에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에서 남과 북의 불자들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더욱 과감하게 나서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통일조국에 대한 신심과 열정이 더욱 충만하고 조불련과 종단협 사이의 연대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길이 여기에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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