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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시장서 팥죽 1500인분 나눠

  • 교계
  • 입력 2019.01.03 09:32
  • 수정 2019.01.03 19:36
  • 호수 1471
  • 댓글 0

경로당에도 500인분 전달

백화도량 완주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동지를 맞아 12월22일 ‘동지팥죽 나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팥죽 1500인분과 함께 새해 달력을 나눠주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또 완주지역 경로당에도 팥죽 500인분을 전달했다.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을 비롯해 송광정심원, 전북불교발전협의회원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에는 보병제35사단장 석종건 소장의 부인 최계희 여사가 동참해 차와 강정 등을 후식으로 나눠주어 인기를 더했다. 모래내 시장에서의 팥죽 1500인분은 1시간 여만에 동이났다.

서학동에서 오신 정병락(81) 할아버지는 “송광사가 모래내에서 팥죽은 나눠준다는 친구의 말에 오게 되었다”면서 “혼자 살게 된 후로 동지팥죽을 먹어본지 오래인데 남달리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정말 정성이 들어가 있고 맛있어서 팥죽을 준비해준 송광사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늘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10여년을 같은 장소에서 동지팥죽을 나누다 보니 시작하기 한시간전부터 사람이 몰렸다” 며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인사를 할때마다 사찰이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송광 점심원 우용호 원장도 “송광사 스님들의 뜻에 따라 세시풍속의 전통을 잇는 동지팥죽 나눔에 함께 하면서 많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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