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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재단, 학생 30명에 장학금 2800만원 전달

  • 교계
  • 입력 2019.01.03 09:50
  • 수정 2019.01.03 19:39
  • 호수 1471
  • 댓글 0

백산장학재단(이사장 도영 스님)은 12월23일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 사운당에서 ‘제9회 백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과 송년법회’<사진>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50여명이 함께 했다. 김희재 경기대 학생을 비롯한 30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 2800만원이 전달됐다. 

백산장학재단 이사장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유심청정(唯心淸淨)이라 여러분들 자신이 스스로 내가 나답게, 청정하게 살아왔는지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채워 나갈 것을 다짐하는 송년법회가 되어야 한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어제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달라져 최선을 다해서 사는 삶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오늘 약사여래부처님의 점안식과 장학금 전달식, 송년법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항상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전달식은 나와 남이 다르지 않고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알고 깨우쳐 지극한 마음으로 일체중생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장병환(구미 경구고 3학년) 학생은 “1박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생소한 경험이 많았는데 즐거운 경험이었고 연말에 좋은 기운을 받아 가는 것 같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불교활동을 비롯한 모든 일에 주인의 정신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홉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 백산장학재단은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의 발원에서 시작됐다. 도영 스님은 2010년 포교원장을 마치고 ‘1980년대에 뜻만 세우고 실행하지 못했던 인재불사를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서원으로 백산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백산장학재단은 부처님의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원만(覺行圓滿)한 깨달음을 믿고 따르며 직지인심과 견성성불의 종지를 받들어 중생과 함께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백산장학재단 장학기금 적립액은 7억원에 이르며 지금까지 267명의 학생에게 총 1억9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열린 송년법회에서는 차복순 명창을 비롯한 국악인들의 민요, 판소리, 대금, 해금 등의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1년 동안 타의 모범이 되고 봉사를 수행한 신도들에 대한 표창과 격려도 함께했다.

한편 송광사는 장학금 수혜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22일부터 23일까지 완주 송광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불교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불교에 한발 더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3일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송광사 약사전 약사여래부처님 점안식도 봉행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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