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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불자, 동국대 발전기금 6억1000만원 기부

  • 사람들
  • 입력 2019.01.04 09:40
  • 호수 1472
  • 댓글 0

지난해 12월 이어 4번째 전달
지금까지 13억1000만원 보시
호스피스병동 건립 위해 사용

지난해 12월 동국대에 장학기금 2억원을 보시한 불자가 또다시 무주상보시를 실천해 화제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는 “12월28일 익명의 불자가 동국대를 방문해 아껴 모은 정재 6억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실한 불자로 전해진 이 기부자는 독실한 불자인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09년 3억원, 2017년 2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해 12월13일에도 2억원의 장학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보시한 금액만 13억1000만원에 이른다.

본인의 신분을 밝히길 원치 않은 이 기부자는 “불자로서 동국대가 더욱 발전하기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의 권선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스님들의 병원비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에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총장 보광 스님은 “불자님의 큰 뜻을 깊이 새겨 동국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기부는 스님들의 의료지원과 2019년 상반기에 완공될 호스피스병동 건립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이진호 동국대 의료원장,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 대외협력실 방중혁 실장이 참석했다. 동국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승가의료 지원과 호스피스 병동 개원을 위한 일산불교병원발전기금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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