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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과 성서에서는 장애를 어떻게 볼까?

  • 교계
  • 입력 2019.01.04 11:36
  • 호수 1472
  • 댓글 0

보리수아래, 작은 세미나 개최
1월26일 서울 전법회관 선운당
담준 스님·이수철 신부 발제

불교를 비롯해 종교계는 장애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까. 장애불자들의 신행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1월26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선운당에서 작은 세미나 ‘스님과 신부가 만나 종교와 장애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이 자리는 불교와 이웃종교는 어떤 견해에서 장애를 이야기하는지를 살펴 장애인포교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승가대 비구수행관장 담준 스님이 ‘불교윤리 측면애서 본 장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베네딕도회 요셉수도원 전 원장이 ‘카톨릭에서 보는 장애’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담준 스님은 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원효 윤리사상에 관한 연구’ ‘원효 윤리의 공리주의적 해석 가능성 검토‘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는 1982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입회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성 요한 세인트 존 신학대학원에서 수도영성을 공부했으며 ’사랑 밖에 길이 없었네‘를 저술했다.

이밖에 이계경 조계종 전문포교사가 성서와 불경 속에 나타난 장애에 대한 표현들을 정리해 발제한다. 보리수아래 회원인 홍현승(뇌성마비)씨와 이상복(심장장애) 파주한사랑공동체 원장은 ‘내가 바라는 종교’를 주제로 각각 시와 수필을 발표한다.

최명숙 대표는 “불교 경전과 성서에서는 장애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살펴 그 차이를 확인하고 장애인포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장애불자들이 종교에 대한 지식을 넓혀 바른 종교관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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