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새해 메시지] 종정
[2019 새해 메시지] 종정
  • 법보
  • 승인 2019.01.01 16:35
  • 호수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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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존중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나눌 때 상생극락”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새해아침 복을 여는 즈음에 그 가운데 부처님의 진리가 있느냐, 없느냐?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떤 것이 새해에 복을 여는 것이냐? 높은 산은 스스로 높고 낮은 산은 스스로 낮음이로다.
시방법계에 기해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희망과 지혜의 새 빛을 비추어 사바의 짙은 어둠을 몰아냅시다.
본래 시간도 없고 생사가 없건만 우리의 분별로 생긴 시간이 흐르고 흘러 생로병사가 생겨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개개인이 시간을 부리는 주체적인 자유인으로 살아가면 일각이 무량겁이 되어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하지만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간에 예속되어 무진세월도 경각의 생사일 것입니다.
어둠이 짙어지면 등불을 찾고 아픈 환자들은 의사를 찾듯이 탐진치 삼독심에 빠진 중생들은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에게 “그대들이 서로 화목하고 다투지 않고 감사하며 물과 우유처럼 서로 어울리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돌보며 사느냐?”라고 하신 가르침이 절실한 때입니다.
세간의 극심한 경쟁과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모든 사람들이 고통의 바다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인간과 자연이 한 몸입니다. 사람이 부처이고 일목일초가 설법하고 산하대지가 화엄세계입니다.
각자의 분상에서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인욕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함께 할 때 상생극락입니다.
모든 인류가 삶에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일상 생활하는 가운데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하고 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면 홀연히 깨닫게 되어 우리 마음속에 번뇌와 갈등이 빙소와해(氷消瓦解)되어 대안락과 대자유와 대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필경에 진리의 한마디를 선사하니 잘 받아가지세요.
내년갱유신조재(來年更有新條在)
뇌란춘풍졸미휴(惱亂春風卒未休)
내년에 다시 새 가지에 새움이 자라서
봄바람에 어지러이 쉬지 못함이로다. 

 

 

 

 

 

 

 


“욕망을 서원으로 바꿔 삶 장엄해야”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원력이 크면 고난을 이겨낼 수 있으니 
업력에 이끌리는 삶에서 벗어나
욕망을 서원으로 바꾸어 삶을 장엄하라.
비우고 또 비워서 무심이 되면
바른 기도가 되고 복을 짓게 되어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
분별을 떠나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으리라. 
자유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구속하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온 것이니
깃들어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취하고 버릴 것이 따로 없어져
제법실상의 묘법을 보게 되리라.

 

 

 

 

 

 


“육바라밀 실천 서원 세워 용맹정진해야”

대한불교진각종 총인 회정 정사

큰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넘나들 듯이 둥글고 큰 해가 세상을 고르게 비춥니다. 누구라도 몸과 입과 뜻을 살펴 행할 때 자기 먼저 행복하고 이웃도 이롭습니다. 삼밀을 수행하여 육바라밀을 실천하면 그가 부처요, 머문 곳이 밀엄정토입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께서 ‘불법은 체요, 세간법은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기해년을 맞아 마음을 가다듬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불자들이 바로서야 합니다. 자기 먼저 바로서면 가족이 바로서고 이웃과 사회, 나라, 세상의 모든 것이 더불어 바로 서게 됩니다. 바로 선다는 것은 자기의 양심을 좇아서 중심을 잘 세우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신·구·의를 바로 세우는 삼밀수행으로 상구보리를 실천하고, 불자로서의 근본수행인 육바라밀을 수행하여 오대서원을 성취하기 위한 서원을 세워서 용맹정진합시다. 

 

 

 

 

 


“이 땅이 불국토가 되길 발원합시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밝은 해가 동해바다에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땅이 불국토가 되고 낙원이 되어 살기 좋은 삼천리금수강산에 온갖 생명체의 행복한 둥지가 되도록 모두 발원하고 소원을 빕시다. ‘너나 하지 말고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지구촌은 우리의 마을이다. 세계는 한 송이 꽃이다’라는 큰마음 큰 뜻으로 함께 더불어 같이 웃고 뒹굴며 사는 공동체 민주사회를 건설하고 다 같이 배부르고 늴리리야 니나노 노래하며 춤추는 태평성대를 구가합시다.
부처님 제자들은 조금 덜 먹고 덜 즐기면서 남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도록 옆에서 뒤에서 살펴주는 큰 수레 보살의 정신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도리이며, 남에게 손가락질 받는 언행은 삼가고 조용히 입을 닫고 마음속 깊은 심연의 천 길 낭떠러지에서 다시 살아나오는 출격장부의 기개를 보여, 인천의 사표가 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하는 수행자가 되는 것이 본분사입니다. 

 

 

 

 

 

 


“자비행 무한히 펼치는 한해 되길 서원”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불성과 자비심을 발현하는 기해년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그 길은 바로 부처님의 법을 변함없이 믿고, 꾸준하게 닦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불공이라는 정진수행과 함께 구체적으로 봉사를 펼치는 것이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실천이 곧 수행입니다. 수행은 자리이며 실천은 이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입니다. 자리이타가 불이인 것입니다. 또한 수행과 실천, 봉사는 머리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팔만 사천교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을 선심, 자비심이라고 하며, 그 실천이 선행이요 자비행입니다. 자비의 실천을 부처님께서는 사무량심과 사섭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무량심과 사섭법을 실천의 지표로 삼아 새해에는 선행과 자비행을 무한히 펼치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이웃 챙기면 행복”

(재)대한불교원효종 종정 고산 스님

기해년 새해에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앞서 걱정하지 않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여 잘못을 하여 아픔이 있더라도 ‘능히 극복하리라’는 마음을 굳건히 하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부처님의 제자라면, 불자라면 스스로 만든 괜한 고통 정도는 스스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괴로움을 일으키는 생각보다는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덕을 쌓는데 마음을 써야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공덕을 짓는 것이 자신의 삶에도 보다 유익한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고통의 시간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보고 깨닫는 것 마음에 있어”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도정 스님

정설지견시(正設知見時)
지견구시심(知見俱是心)
당심즉지견(當心卽知見)
지견즉우금(知見卽于今)
식견을 바로 말할 진대
깨달음과 살핌이 
곧 마음에 갖추어져 있어
이 마음이 바로 지견이니
보고 깨닫는 때가 곧 지금이니라.

 

 

 

 

 

 

 

“일체 생명을 가족처럼 대하길”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종정 원각 스님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신 부처님께서는 항상 사랑(慈)과 연민(悲)을 말씀하셨습니다. 자비는 우리 인간이 베풀 수 있는 최상의 사랑법이며 사랑을 실천하는 표현법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넓고 큰마음으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들을 사랑하면서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아픔을 나누라고 가르치셨습니다. 2019년 새해 첫날부터는 작은 마음을 보다 크게 키웠으면 합니다. 
이웃과 일체의 생명을 가진 존재들을 나의 가족 대하듯 베푼다면 삶은 넉넉해지고 윤택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로 인해 내가 행복해지고 이웃이 행복해집니다. 

 

 

 

 

 

 


“부처님 대자대비로 유연중생 제도”

대한불교총화종 종정 남정 스님

천월보조선조고산(天月普照先照高山)
불자광대선제유연(佛慈廣大先濟有緣)
감응도교여등수월(感應道交如燈水月)
일절수월일월총섭(一切水月一月總㒤)
하늘의 밝은 달 높은 산봉우리 비추이고
부처님 대자대비 유연중생 제도하네.
천강에 비친 달, 달 하나에 깨어나니
중생이 절로 감탄하며 제불이 응하도다. 

 

 

 

 

 

 

“관찰 습관 가지면 삼독 사라져”

대한불교승가종 종정 습득 스님

보통 사람들은 누구나 욕망에 묶여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평소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솟구치는 욕망으로 더 큰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욕망을 끊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지는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고 질문을 던지면서 스스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가만히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새해에는 자신을 관찰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러한 습관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멀리하는 양약입니다. 

 

 

 

 

 

 

“번뇌 망상 내려놓고 기도하길”

(사)대한불교조동종 종정 심월 스님

도량의 첫 관문인 일주문에는 “입차문래(入此門來) 막존지해(莫存知解)”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이 문에 들어올 때는 알음알이를 버리라”는 경책의 말씀입니다. 온갖 번뇌 망상에 휘청거리는 중생들을 향한 부처님의 처방전이 바로 일주문의 가르침입니다. 나만 옳고 잘났다는 아상을 내려놓으라는 경책이 담긴 지극한 문인데도 요즘 다수의 불자들은 일주문을 차를 타고 휑하니 지나쳐 버립니다. 일주문을 지나 법당을 들르는 이도 그리 많지 않은 듯 하여 매우 안타깝습니다. 새해에는 조금 여유를 갖고 부처님의 도량을 참배하고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승적 생활불교 실천해야”

대한불교정토종 종정 혜만 스님 

부처님 가르침은 나와 모든 이의 해탈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중생구제 거기에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자기 자신의 구제를 시작으로 수행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수행이 진정 필요한 것이며 그리고서야 중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불자로서 부처님 법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완벽하지 못하기에 다함께 가는 것이 생활 불교입니다. 완벽한 깨달음을 갖거나 정토에 머무는 것은 홀로 수행이 아닌 주변 환경 모든 것들의 인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자비를 베풀고 대승적인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외된 이웃 위해 나눔 실천을”

(재)한국불교여래종 종정 법수 스님

경기한파의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졌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소외 이웃들의 삶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기해년 새해를 희망으로 장엄하기 위해서는 불자들의 나눔이 절실한 때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2500여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수많은 불자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까닭은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길을 제시하셨기에 부처님의 지혜는 영원불변할 것입니다. 자비로운 마음을 바탕으로 한 나눔으로써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고통과 난관을 극복해 함께 전진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착한 일 많이하는 한해 됩시다”

(사)대승불교본원종 종정 대화 스님

죽음은 지위고하 재산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이에게 공평합니다. 지은 죄는 그 어떤 경우라도 피할 수 없고 죽음 이후라도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이치가 증명되면서 우리 지구촌은 착하게 살기를 바라게 되었고 착한 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한번 숨을 들이쉬고 그 숨을 내쉬지 못하면 그 생명은 죽은 것입니다. 그 언제 죽음이 오더라도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려면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주 쉽고도 단순한 가르침입니다. 착한 일 많이 하고 나쁜 일 하지 않는 새해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수행하며 포교하는 새해 되길”

대한불교삼보종 종정대행 법장 스님

기해년을 맞이하여, 나라님은 국민경제와 안전에 힘써 주시고, 온 국민은 용기와 희망을 일으키시고, 불교계 고승대덕 큰스님과 출가재가 불자들은 불국중흥을 위하여 수행하며 포교하는 새해가 되시고 복덕구족 하십시오. 
생사애욕단절(生死愛慾斷切)
번뇌고해초월(煩惱苦海超越)
불도천생은혜(佛道千生恩惠)
보은사장시주(報恩師長施主)
큰 욕심과 집착을 끊어 모든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금생에 수행으로 깨달아 모든 분의 은혜에 보답합시다.

 

 

 

 

 

 


“모든 것 항상한다 착각 말라”

대한불교무량종 종정 혜안 스님

비워라 비워라 비우지도 못하고
버려라 버려라 버리지도 못하고
또 한해의 달력을 또 만들었네
모든 것들은 무상하거늘 
항상하다고 착각 하지마라.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다네.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미움을 버리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것을 지지배배 꿍얼꿍얼 남 탓 하지 말고 돼지해 복돼지 만들려거든 어리석은 탐욕을 걷어내고 지난 그릇된 일들 참회하면서 베풀어 덕을 쌓으세. 수리수리 마음 수리(修理) 수수리(修修理) 사바하. 나무아미타불. 

 

 

 

 

 

 

“각자 본성으로 돌아가 선업 쌓아야”

대한불교불입종 종정 면철 스님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을 뒤로하고 희망을 여는 기해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오직 본성진아 뿐이건만 오욕락에 끄달린 중생에게는 구름에 가린 달과 같아서 생과 사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곳곳에서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인류는 제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각자의 본성으로 돌아가 참회하고 업을 맑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재앙 속에 갇힌 인류를 구하는 것은 오직 인류 자신들 뿐입니다. 
새해에는 자기 자신부터 본성으로 돌아가 악업을 멀리하고 선업을 쌓아 참사람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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