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새해 메시지] 총무원장
[2019 새해 메시지] 총무원장
  • 법보
  • 승인 2019.01.01 16:41
  • 호수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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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들의 친구되는 조화로운 세상 염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밝고 건강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일상 속에서 바르게 자비를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 복과 덕을 나눕시다. 정법과 정의는 위대하며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의 인연과 자신의 본분을 소중히 하여 부단히 정진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은 서로 연계되어 있는 인연의 조건 속에서 변화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삶은 어제의 원력을 통한 행동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돼지는 근면과 성실, 복과 재물을 지키는 상징입니다.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외된 약자들을 지키는 친구가 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나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굳건한 평화체제를 이뤄내는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국민 모두가 좋은 기운과 훈훈한 인연으로 밝은 새해를 활짝 열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자리이타로 세상 밝히는 법등 되길”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으로 솟아오른 자비광명이 일체 만물의 행복과 평화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복된 돼지의 해’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부귀가 깃들고 청정한 재물이 증익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국운의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여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들 대부분이 경험하는 일입니다만, 모든 사람의 꿈과 희망은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모두가 행복할 수 없는 것이 중생계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맛보고, 자비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공덕의 주인이 됩니다. 
내가 행복하고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지혜의 눈 뜨고 자비의 행 실천해야”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합니다. 바른 신행으로 지혜로운 생활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비로운 행을 하면 누구나 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마음공부는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입니다. 자기를 바로 세우고 가꾸는 방편입니다. 
시방삼세, 가림 없이 생겨났다가 변하고 사라지는 모든 일은 인연의 소산입니다. 오늘 맞이한 해가 어제 떠나보냈던 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것은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연이어 개최됐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손을 맞잡고 했던 약속도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올해는 국가 경제도 보다 발전되어 고용이 창출되면서 너나없이 누구나 넉넉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무진서원으로 인류가 화합되고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가 깃들며 국내 정치와 경제가 안정될 뿐만 아니라 도덕윤리가 바로서서 인륜과 자연의 질서를 회복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를 서원합니다.

 

 

 

 

 

“혼란·역경 주인공의 지혜로 극복하길”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무술년의 해가 저물고 기해년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느 한 해 어렵지 않고,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잘 견뎌왔고, 또 견뎌내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 특히 우리 불자들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이후 1700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더욱 슬기롭고 지혜롭게 역경을 헤쳐 왔습니다.
기해년 새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혼란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마음을 바로세우고, 다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마음을 다잡는 방법은 세상을 주인공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희망을 살리고 역경을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황금 돼지의 해는 당신이 주인이고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인간답게 행복한 삶 누리는 새해”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해가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계절의 순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우리는 이런 자연 질서와 운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하여 새롭게 마음자세를 가다듬고 태도를 바르게 하고자하는 희망을 준비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갖고 해가 바뀌는 서두에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새해 소망을 염원하면서 그 해의 할 일을 계획하고 성취를 발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불교도는 물론이지만 세계불교도, 남북한과 해외 곳곳에 사는 한민족과 더 나아가서는 지구상의 인류전체가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에 침해받지 않고 인간답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해년이 되기를 제불보살님 전에 두 손 모아 축원 올립니다.

 

 

 

 

 

“청정 법문 속 해탈미 이루시길”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무술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희망과 갈등이 공존한 한 해였습니다. 대외적으로 보면 불가능하게 생각되었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희망이 성큼 다가온 한 해였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여러 갈등이 심화된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 불자 여러분들의 질서와 조화의 지혜가 사회 곳곳에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께서는 모든 장소와 모든 때에 일체중생의 입장과 바라는 바에 따라 방편도로써 일체지지(一切智智) 설하시니, 이는 오직 한 가지 모든 중생이 ‘차별이 없어 한 맛인 해탈의 경지’에 들게 하심에 있습니다. 기해년 한 해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진언도(眞言道)의 청정한 법문 속에 즉신성불이라는 해탈미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 법으로 가득한 불국토”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기해년 새해에는 모두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축복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불빛이 온 세상을 밝히길 기원합니다. 또한 모든 불자님들이 중생제도의 본원을 세워 중생제도에 용맹정진해야 합니다. 크나큰 진리의 세계에서 볼 때 중생과 나는 다른 몸이 아닙니다. 자리이타이며 자각각타입니다. 자기의 깨달음은 곧 남을 깨닫게 하는 길이요, 남을 깨우치는 삶은 나를 깨달음의 길로 인도합니다. 
모든 불자님들이 부처님을 향한 굳은 신심과 덕행으로 자신도 남도 이롭게 하는 자비행의 실천과, 부처님의 지혜를 증득하는 중생제도의 본원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부처님 법으로 가득한 불국토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생명을 향한 서원이 곧 희망의 싹”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초심이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품는 마음이며, 배움을 시작하고 다짐을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 지금 딛고 선 각자의 자리를 바로 보고 새롭게 한 걸음 내딛는 자리가 초심의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와 삭풍을 굳건히 견딘 봄 햇살의 따사로움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이는 인동의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입니다. 인내와 기다림은 분명 새로운 의지와 마음가짐인 초심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가슴 속에 새로운 희망의 싹이 움트기를 기원합니다. 그 희망의 싹이 이웃과 뭇 생명들의 서원으로 함께 하여 세상이 온통 희망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남북 화해협력으로 새시대 열길”

(재)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

희망이 가득한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는 지금 빠른 변화의 물결에 놓여있습니다. 남북관계도 빠르게 진전되어 남북이 서로 왕래하고 상생할 수 있는 역동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부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남북이 더 이상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의 큰마음을 내어 함께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가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불자들은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타와 대비의 정신을 살려 고통 받고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정진과 기도로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더욱 실천토록 하여야할 것입니다. 

 

 

 

 

 


“나보다는 모두를 위해 기도하자”

법화종 총무원장 도성 스님

개인보다는 공동의 기도 그리고 이 사회, 나아가 이 나라를 위한 기도를 위해 정진 또 정진하는 것이 불자의 신앙적 바른 덕목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 곧게 받드는 신해행증입니다.
우리 종단은 지난 2016년 창종 70주년을 맞아 ‘법화, 미래 100년을 열다’라는 기조 아래 ‘나무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100만 독송을 결집했습니다. 전국 각 사찰에서 ‘주경야선’으로 염불정진에 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법화의 미래는 밝다고 하겠습니다. 올해는 법화종도 모두 비법(非法)을 멀리 하고 정법에 안주하여 깨달음과 열반으로 이끄는 수행의 올바른 여덟 가지 길을 향해 부단히 정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직하여 매사 걸림 없는 새날”

(재)일붕선교종 총무원장 경원  스님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한 일에 대하여,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런 사람이라야 잘못했을 때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고 다른 이들의 지적을 겸손하게 받아들입니다.
지혜는 정직과 윤리에 기반을 둡니다. 불자라고 한다면 갖추어야 할 생활의 지혜가 바로 정직하고 윤리적인 삶입니다. 지혜에 이러한 덕목이 없으면 지혜일 수 없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일상에서 지혜를 발현해 행복한 삶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정직과 성실, 윤리적인 삶을 실천하는 참된 불자가 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

총화종 총무원장 혜각 스님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가 찾아 왔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피가 더욱 빛나도록 불자 모두 함께 불국토를 만듭시다. 힘들고 어려웠던 무술년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더욱 더 불법홍포에 최선의 노력을 함께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부처님 전에 발원합시다.

 

 

 

 

 

“닫혔던 마음을 열고 새 희망을 담자”

대승종 총무원장 운남 스님

기해년 새해를 알리는 찬란한 태양이 장엄하게 솟아오릅니다. 이 상서롭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아래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새롭게 나아가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본래 피아와 주객이 따로 없고 상하와 빈부귀천이 따로 없습니다. 모두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고, 이 세상의 모든 보배가 여러분의 것입니다. 
닫혀있던 마음속의 대문빗장을 활짝 열고 손에 손을 마주잡고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대양과 육대주를 뛰어 넘고 활기찬 희망을 꿈꿔봅시다. 그렇게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갑시다. 
새해에는 모두가 부처님 가피로 매일매일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매진하길”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 스님

희망은 우리의 노력이 밑거름이 돼야 가능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부지런히 노력해야 희망은 우리에게 눈부신 미래를 약속합니다. 
요즘 나라에서, 동네에서 집안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기 어렵습니다. 출산율의 저하로 인구는 자꾸 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출산율의 저하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교신자가 갈수록 줄고 있다는 통계는 아마도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소홀히 한 과보일 것입니다. 비록 어린이 청소년이 줄어들더라도 불교계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미래의 주인공을 키우지 않고 어떻게 불교의 희망찬 내일을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들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매진하는 보람 있는 한해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찰나라도 놓치지 말고 정진해야”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

새해에는 우리 모두 벽을 허물고 살아갑시다. 나니 너니, 싫다 좋다 하며 죽음과 삶의 벽을 넘나드는 중생들이 가여워서 부처님은 자비를 베풀어 직접 깨달아 보이셨습니다. 대장경의 가르침 가운데 부처님은 중생의 아버지이니 고통 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건져주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이해하며 실천해서 모두가 성불의 길로 나가길 바랍니다. 
누구나 정진하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생명의 한 토막인 하루하루를 결코 보람 없이 보내서는 안 됩니다. 내일의 삶이 나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진리인 것입니다. 찰나라도 참마음을 놓치지 마시고, 항시 돌이켜보고 행하십시오. 그렇게 매일 매일 정진하다보면 번뇌 망상은 사라지고, 삶의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탐욕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

우리는 초기불교는 물론 대승불교의 여러 수행법으로 우리의 마음을 여유롭게 할 수 있고 일체 번뇌망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순간순간 바라보는 연습이 된다면 적어도 자신의 잘못을 수정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깨닫게 되면 팔정도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나의 몸을 이끌고 있는 각자의 마음 작용을 바로 알아야 팔정도를 실천할 수 있고 자비를 베풀 수 있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탐욕의 유혹에 끌려가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마음의 자유와 평화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하루 부처님날 만들길”

조동종 총무원장 덕우 스님

대개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 닥치게 되면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두 번째 화살, 더 큰 고통에 휘둘려 더욱 어려운 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갈고 닦는 이유는 고통을 멀리하고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복잡한 감정 속에는 두려움과 걱정, 슬픔, 화남이 얽히고 설켜 있으며 그 상태로는 고통만 증대되기 마련입니다. 불자라면 팔정도와 사성제를 갈고 닦아 지혜의 길을 찾고 쉼 없이 걸어야 합니다. 
새해 새날, 희망으로 맞이하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버릇을 가져야 합니다. 그 버릇으로 365일 행복한 한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무한한 자비심을 갖자”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이웃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이웃과 뭇 생명 모두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다 행복하라.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무한한 자비심을 가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주변인들과 반목하고 갈등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그러면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반목하고 갈등하면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만큼, 불행의 크기는 커져만 갑니다. 올해는 무한한 자비심으로 용서하고 화합하며 행복의 크기를 키워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풀 줄 알아야 참 불자”

법륜종 총무원장 우호 스님

오늘날은 물질이 풍부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풍족하게 물질문명을 누리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험한 여행길에서 자신보다 남을 위하고 조금이라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성자이다. 이기심만 있고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이웃이 바로 이 시대를 함께 여행하는 도반입니다. 도반들이 괴로운데, 내 삶이 평화로울 수는 없습니다.
올해는 이웃의 삶을 돌아보며,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누길 바랍니다. 

 

 

 

 

 

“생활 속 경전 써내려가길”

진언종 총무원장 혜천 스님

해의 끝과 해의 시작은 임의로 나눠 논 시간에 불과하지만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은 항상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바라는 바가 욕심을 극대화하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올해는 적게 쓰고 많이 나누는 한해가 되길 서원해 봅시다. 적게 쓰고 많이 나누면 당장 가난해 질 것 같지만, 공덕과 선업이 그만큼 쌓이므로 오히려 인생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나와 겉도는 그냥 좋은 말씀이 아니라, 나의 삶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생활 속 경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베풀며 더불어 행복한 세상”

정토종 총무원장 혜선 스님

마음을 쓸 때나 행을 할 때나 말을 할 때나 근본적인 것을 생각하면 실수를 줄일 것인데 순리에 따르는 근본을 잠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람들은 따지고 분별하고 그 과정에 휩쓸리고 힘들어합니다. 어느 쪽으로 선택을 해도 고달픔은 같습니다. 누구나 모두 자신이 가는 인생에서 일어날 것은 일어나고 겪을 것은 겪습니다. 인과법의 진리이고 연기법의 진리입니다. 그 업식을 만들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며, 그 지혜가 우리의 자비로 시작되는 베풂이자 중생구제입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중생이 베풀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분별망상 버리면 새해로”

화엄종 총무원장 화응 스님

밝음과 비춤은 둘이 아닌데도 우리는 무명으로 인해 항상 분별하곤 합니다. 텅 비게 되면 아무 것도 없는 허무로 생각하는 이도 있을 수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텅 비고 밝다는 가르침은 번뇌 망상, 미운 마음이나 원망하는 마음 등 잡스러운 마음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대로가 바로 공이라는 말입니다. 
공은 나의 본래 모습을 말합니다. 나의 본래 마음에서 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진리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텅 비고 밝아 항상 비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새해 수행하는 마음으로 분별망상을 버린다면 우리는 항상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고 배려하는 한 해”

불이종 총무원장 도원 스님

희망찬 기해년이 힘차게 밝았습니다.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사부대중 여러분!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여 버리지 않는 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 뜻이며, 우리에게 선물하신 중생사랑의 비결입니다. 중생 모두가 반목하고 대립하며 다른 사람의 허물만을 들춰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용서하고 베려하는 불자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작은 것에 만족 할 줄 아는 기해년으로, 작은 것에 감사 할 줄 아는 기해년으로,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기해년으로 살아갑시다.

 

 

 

 

 

“어려움 극복 해법은 자비”

보림종 총무원장 운장 스님

새해를 맞이하여 밝아야 할 우리의 마음은 왠지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올해도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둡기만 합니다. 서민들의 생활 또한 고달픔을 면하기가 쉽지 않을 듯 보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부처님의 정법에 의지하여 가식과 위선을 과감히 걷어내고 진실한 자세로서 나를 살피고 이웃을 돌아볼 때 참된 행복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중중제망의 공업(共業)중생이 이기적 욕망만을 추구한다고 그것이 쉽사리 이루어지겠습니까?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아가는 길은 오직 자비의 힘뿐입니다. 가진 자의 자비와 아량으로 이웃과 더불어 모든 것을 함께 나눌 때만이 이 사회는 정이 넘치고 활력이 넘칠 것입니다.

 

 

 

 

 


“불법 만난 인연 의미 있게”

남북평화재단 대표 법륜 스님

기해년의 아침 해가 동녘 하늘에 솟아올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광음(세월)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인생은 쏜살 같이 빠른 무상의 열차를 타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곧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생사윤회 속에서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불법(佛法) 만나기 어렵습니다. 주어진 시간들을 생의 최후날인 것처럼 의미 있게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승단이나 우리 모두에게 후회가 없고, 넉넉하고 자유로우며, 부처님을 기쁘게 하는 새해가 될 것입니다.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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