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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사 등 종도 명예훼손 일삼은 태고종 기관지는 이미 죽은 언론”

  • 특별기획
  • 입력 2019.01.07 13:11
  • 수정 2019.01.07 13:16
  • 호수 1472
  • 댓글 0

철화문도회·상진문도회 성명
언론으로서 바른 역할 촉구도

한국불교신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철화문도회·상진문도회 스님들.
한국불교신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철화문도회·상진문도회 스님들.

“교육과 포교불사에 일로매진 중인 상진 스님과 철화문도회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한 한국불교신문은 참회하라.”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비윤리적으로 상진 스님과 청련사를 모함한 것에 대해 한국불교신문은 즉각 사과와 향후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라.”

철화문도회(회장 종안 스님)와 상진문도회(회장 효성 스님)가 최근 한국불교신문의 청련사와 상진 스님 관련 보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와 보도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철화문도회는 12월27일 성명에서 “우리 문도회는 최근 한국불교신문의 지면과 인터넷판에서 문도인 상진 스님에 대한 각종 의혹제기와 추측성 기사 보도에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한국불교신문은 단지 추정만으로 상진 스님의 재적사찰인 청련사의 사유화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언론이 가진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인격 모독과 언어폭력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상진 스님이 집행부 타도의선봉에 서서 해종행위의 행보를 취하고 있다거나 청련사를 저당 잡혀 대출받은 돈으로 총무원 집행부를 타도하는데 실무팀을 가동하고 있다는 등의 보도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상진 스님은 물론 청련사 대중스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철화문도회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없이 유희적 언어를 사용해 종단 핵심사찰인 청련사와 상진 스님에 대한 명예와 인격을 훼손한 것을 크게 우려한다”며 “한국불교신문은 진실을 왜곡하는 보도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종단의 기관지로서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상진문도회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한국불교신문을 질타했다. 상진문도회는 “한국불교신문은 태고종의 종보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며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항상 사실에 입각한 기사를 게재해 단 한 명의 종도라도 인격적인 모독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불교신문의 행보는 정론직필과는 거리가 멀고 추측성 기사와 조작된 기사들이 난무해 일부에서는 발행 중지를 요구하는 심각한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상진문도회는 이어 “특히 ‘총무원 타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 ‘26억원을 대출받아 총무원을 전복하는 데 사용’ 등 청련사와 상진 스님에 대한 기사는 그 정도를 넘어 마구잡이식 모함기사를 쏟아내고 있어 ‘과연 이것이 신문인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며 “출범초기부터 온갖 추악한 사건에 연루되어 삐걱거리던 총무원에 대한 올바른 비판은 고사하고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종도에 대해 보복성 기사를 일삼는 한국불교신문은 이미 죽은 신문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불교신문은 사명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러지 않을 바엔 차라리 폐간하는 것이 낫다”라며 “태고종도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한국불교신문 기사에 속지 말고 혜안을 열어 진실을 보고 파사현정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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