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변마장과 백장어록 등 대승불교의 주요 경전과 어록 그리고 남방불교 문헌 등을 공부하는 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2월25일~5월20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중도정신을 함양하는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제9차 대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김재성 능인불교대학원대학 교수가 남방불교 수행의 기본교과서라 불리는 ‘청정도론(위숫디막가)’을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동양철학회장인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대승불교 교학의 최고 경전이자 화엄 사상 소의 경전인 ‘화엄경-화엄교판’을 강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어 불교인재원에서 생활참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희승 불교인재원 이사가 한국 선종 소의경전 중 하나로 전통 강원 교과서인 ‘능엄경’ 중 수행 중 만나는 마구니 경계에 대처하는 법을 일러주는 ‘변마장’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서재영 박사가 백장 스님의 법어 ‘백장어록’을 강의한다.
한편 불교인재원은 재가불자와 시민들에게 바른 불교를 전하고자 2600여년의 불교 역사 속 부처님과 조사스님 말씀인 경전과 조사어록 중 가장 핵심 되는 50여 경전과 조사어록을 선정해 2016년 겨울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 1661-1108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74호 / 2019년 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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