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단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불교성전 편찬을 돕기 위한 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동국대 교수불자회장 송일호 교수와 부산 수행단체 ‘연꽃모임’ 이정옥 회장은 1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성전 편찬을 위해 각각 2000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했다.
최근 대학생 포교활성화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던 송일호 교수는 “책자와 함께 점자나 모바일 성전 등 시대에 맞는 성전도 함께 제작한다면 한국불교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30회 포교대상 재가자 부문 대상을 받은 이정옥 회장은 당시 받은 상금을 모두 기부했다. 이정옥 회장은 “많은 이들이 성전을 보고 신심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종단 전체 구성원들이 불교성전 편찬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74호 / 2019년 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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