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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불교연합회, 성도재일 정진법회

  • 교계
  • 입력 2019.01.18 12:12
  • 수정 2019.01.18 16:03
  • 호수 1474
  • 댓글 0

1월13일 단배식 함께

“부처님이 왕궁과 친족을 버리고 만 생명의 이익을 위해 길을 나선 것처럼 우리 또한 길 없는 길을 가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쉼 없는 법륜을 굴리신 것처럼 저희도 기해년 성도재일을 맞아 수행의 공덕을 회향하며 중생과 더불어함께 정진 하겠습니다.”

전주불교연합회가 성도재일을 맞아 1월13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석가세존 성도재일 정진대법회 및 단배식’을 봉행했다. 유지원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을 비롯해 안준아 전주룸비니불교산악회장, 라은희 전북교사불자연합회장, 반재상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김찬우 금선백련마을 원장, 김성규 대불청전북지구회장 등 전주불교연합회 소속단체 회원 200여명이 함께했다.

정진법회는 전법사회 유성근 고문의 명종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한글반야심경독송, 환영사, 특강, 경전봉독, 정근, 발원문낭독, 단배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부대중은 전북불교대학 전법사회의 인례로 ‘자설경(깨달음의 경)’ ‘자비경’ 등을 독송하며 부처님의 깨닮음을 찬탄하고 함께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기를 서원했다.

전주불교연합회 라은희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부처님께서 6년간의 고행을 통해 보리수 아래에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신 날”이라며 “오늘 법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깊이 새기고 생활 속에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집하는 귀한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은 ‘성도재일의 실존적 의미’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성도재일은 인간인 싯다르타가 참으로 진지하게 사유하여 일체의 존재를 밝혀 깨달아 부처님이 된 날”이라며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 독선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각을 통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도재일은 부처님의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일인 것을 알아야하며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날인 것도 알아야한다”며 “사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불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불교청년회 정유미 회원은 발원문을 통해 “나와 남이 함께 해탈하여 불국정토가 이뤄지는 그 날까지 용맹정진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고 서로 사랑하며 나와 남이 함께 이익되는 세상을 위해 힘써 행하겠다”고 발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4호 / 2019년 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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