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새해 첫 수계법회에서 2200여명의 훈련병들이 오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1월19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육군훈련소는 5주 동안 군사훈련을 받은 곳으로 훈련소 내 호국연무사는 훈련병들이 군에서 처음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는 전법도량이다. 이날 자대 배치 전 육군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병 2200여명이 오계를 받아 불자로 거듭났다. 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이 수계사로 법석에 올랐고, 부교구장 지선 스님과 동학사 학인스님, 포교사 20명이 연비를 도왔다.
선묵혜자 스님은 수계법문에서 오계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스님은 “부처님의 오계는 자신을 지키는 것으로 불자들의 생활신조”라며 “군대 생활을 하며 어렵고 힘들 때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으로 새기다 보면 내게 온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풀려나갈 수 있다”고 설법하며 평화로운 군생활을 당부했다.
한편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는 올해 총 17번의 수계법회가 봉행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5호 / 2019년 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