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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으로 이식대기자들 꿈 이룰 것”

  • 인터뷰
  • 입력 2019.01.21 18:40
  • 수정 2019.02.11 13:26
  • 호수 1475
  • 댓글 0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지속적 치료비 지원 활성화
지역본부 연계활동 등 강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으로 이식대기자들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장기기증·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우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교육 등 올해 사업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합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21일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1994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문 홍보교육기관”이라며 “2019년에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의 사찰 및 대학, 군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6000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2910명을 모집했다. 지금까지 생명나눔을 통한 희망등록을 서약한 사람만 장기기증 6만5000여명, 조혈모세포 4만3000여명에 달한다. 또 50여명의 환자에게 1억3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모바일 홍보지 ‘행복한 빈손’으로 1만5000여명의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했다.

올해는 환자 치료비 특별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본부와 연계활동을 강화한다. 스님은 “우리 사회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매달 지원하는 생명나눔은 연간 70여명의 환자를 선정해 2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정기적인 환자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특별지원, 찾아가는 환자 치료비 전달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일회성 환자 돕기가 아닌 지속적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우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8년에는 전 지역본부와 연계해 장기·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3350명을 모집하는 등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결과를 도출했다”며 “지역본부 희망등록사업의 경우 주로 대학교, 복지시설,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방향을 모색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일면 스님은 “지난해 생명나눔 희망등록을 통한 실기증자 수는 52명으로, 올해는 60명을 목표로 더 많은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생명나눔 후원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유관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활동의 영역도 넓혀가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5호 / 2019년 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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