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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대로 국민 섬기고 정진하겠다”

  • 교계
  • 입력 2019.01.22 13:57
  • 수정 2019.01.22 14:44
  • 호수 1475
  • 댓글 0

청불회, 1월22일 조계사서 21대 회장 취임법회

문재인 정부 2기 청불회장
윤종원 경제수석 공식취임

청와대불자회는 1월2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1대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불교지도자들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회장과 청불회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불자회는 1월2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1대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불교지도자들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회장과 청불회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청와대불자회 회장으로 공식취임했다.

청와대불자회는 1월2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1대 청와대불자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불교지도자들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회장과 청불회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하승창 전 청불회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2기 청불회장이다. 1996년 창립돼 불교계와 가교 역할을 해왔던 청불회장으로는 21번째다.

윤종원 청와대불자회장은 부처님 가르침대로 국민을 섬기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청와대불자회장은 부처님 가르침대로 국민을 섬기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처님에게 꽃을 공양한 윤종원 청불회장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해법을 찾고 화합해야 한다”며 “화합 정신은 ‘화쟁’에 있으며 ‘화쟁’은 포용을 통해 혁신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생명과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자비행’ 정신도 ‘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가는 밑바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우리 안에 스스로 깨닫는 힘과 지혜가 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려주셨다”며 “청불회 회원들도 스스로를 존중하면서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는 물론 불교신행단체장은 윤종원 경제수석의 청불회장 취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축하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사부대중이 도탄에 빠지면 육바라밀 실천으로 중생을 구제해왔듯이 지금까지 쌓아온 지혜와 경륜으로 청불회를 비롯한 한국불교의 새로운 원력을 세워나가달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이 항구적 평화국가로, 잘 사는 포용국가로 나아가는데 덕 높은 혜안의 등불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도 “청불회는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가장 비중 있는 불교 신행조직으로서 회장 취임을 계기로 보다 단단한 신행조직이 될 것”이라며 “청불회원들이 부처님 가르침 핵심인 중도와 중용, 관용과 포용의 정신으로 국정을 이끌어 나간다면 한국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불자들도 마음을 모아가겠다”고 독려했다. 김상인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역시 “이제 적극적 보살행을 해줘야 한다”며 “경제 현실이 어렵다. 부처님 지혜로 현안과 난국을 타개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동쪽마을에선 나귀로 서쪽마을에선 말이 되겠다”는 옛 선사의 말을 인용해 불교계와 소통과 신행 그리고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동쪽마을에선 나귀로 서쪽마을에선 말이 되겠다”는 옛 선사의 말을 인용해 불교계와 소통과 신행 그리고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동쪽마을에선 나귀로 서쪽마을에선 말이 되겠다”는 옛 선사의 말을 인용해 불교계와 소통과 신행 그리고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법문에서 “청불회원들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따르는 불자이며 또한 공직자”라며 “세상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 인연에 따라 맡은 공직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불회장에 취임하는 윤종원 경제수석은 오랜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국민들 살림을 살피는 목민관으로서 제몫을 다해 주고 있다”며 “불교계와 소통을 담당하는 청불회장 소임까지 감당하게 됐지만 묵묵하고 훈훈한 미소로 중요한 직책을 능히 완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촬영.
기념촬영.

끝으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박남현 청불회 전 사무국장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원행 스님과 윤종원 청불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청불회원들은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5호 / 2019년 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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