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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에 필요한 의식곡들, 이 앨범 하나면 ‘끝’

  • 문화
  • 입력 2019.01.31 11:01
  • 수정 2019.01.31 11:02
  • 호수 1476
  • 댓글 0

엘엠비싱어즈 ‘법회 의식곡’
창단 20주년 기념 음악불사
필요한 곡들만 편곡해 수록
사회자 멘트·반주음악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창작 찬불가와 공연으로 불연을 맺어주는 엘엠비싱어즈가 여섯 번째 앨범 ‘법회 의식곡’을 발표했다.

엘엠비싱어지 창단 20주년 기념 음악불사 앨범 ‘법회 의식곡’

이번 앨범은 삼귀의, 보현행원, 청법가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의식곡들을 사찰과 포교당 등의 법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리해 수록했다. 여기에 엘엠비싱어즈의 창작 찬불가를 덧붙여 불보살님에 대한 찬탄의 의미를 더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법회 의식곡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법회 주체자들의 입장에서 쉽게 부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전문 합창단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법회 진행 순서대로 음악을 구성해 엘엠비싱어즈의 ‘법회 의식곡’ 음반 하나만 있어도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환희심이 절로 나는 법회를 진행할 수 있다.

앨범 ‘법회 의식곡’은 크게 세 파트로 이뤄졌다. 음반의 제목이기도 한 첫 번째 파트는 한국의 불교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러 의식곡 가운데 법회 현장에 필요한 ‘삼귀의’ ‘보현행원’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부처님께 바칩니다’를 따라 부르기 좋게 편곡해 수록했다. 이와 함께 엘엠비싱어즈의 창작 찬불가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마음의 소리’ ‘부처님 마음일세’ ‘부처님 법 안에서’ 3곡도 담아 감상용 음반의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는 ‘사회 멘트가 있는 의식곡’으로 법회 진행용 의식곡 모음이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개회 멘트에서부터 삼귀의, 보현행원, 발원문,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그리고 폐회 멘트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또 어느 장소에서나 이 앨범 하나로 법회를 진행할 수 있다. 앨엠비싱어즈는 합창단이 없는 소규모 사찰이나 군부대, 일반 법회, 관공서 등에서 쓰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쓰임이 많은 법회 의식곡의 반주음악(MR)이다. 법회 의식곡 가운데 ‘삼귀의’ ‘보현행원’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부처님께 바칩니다‘ 등 6곡의 반주음악을 수록했다. 어느 곳에서 음악법회가 이루어지든 그 분위기를 더욱 경건하고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국내 유일의 찬불 성악중창단 엘엠비싱어즈.

엘엠비싱어즈는 “이번 ‘법회 의식곡’은 그동안 수많은 법회를 이끌어왔던 엘엠비싱어즈의 소중한 음악불사이자 회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엘엠비싱어즈의 음악불사 프로젝트 ‘법회 의식곡’이 온 세상 구석구석, 어느 곳에서나 장엄하고 환희심 나게 울려 퍼지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찬불 성악중창단 엘엠비싱어즈는 1999년 창단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단원 모두가 성악과 피아노 전공자들로 한국 불교음악 최고 중창단으로 지금까지 창작 찬불가를 포함해 6개의 음반을 발표했으며 900여회의 공연을 펼쳤다. 올해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을 비롯해 불자는 물론 일반대중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대한 불교음악인을 조명하는 ‘Buddhist Hymn Maestro’ 프로젝트도 이어갈 방침이다. 010-8889-3627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6 / 2019년 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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