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섬김봉사단의 ‘찾아가는 마을밥상’이 2019년에도 계속됐다. 1월30일 진안군 주천면 안정마을을 찾은 ‘찾아가는 마을밥상’이 지역 어르신과 마을주민 등 70여명을 초청, 팥칼국수와 겉절이, 부침개, 잡채, 과일 등을 공양했다. 안정마을 주민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마을잔치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쌍봉사 섬김봉사단과 신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봉사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 “민족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는데 농한기를 맞은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 읍내에 위치한 마이산 쌍봉사는 2013년부터 이웃사랑 백미 나눔, 연탄 나눔, 어르신생신상차리기, 홍삼고추장 축제, 김장대축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을밥상’은 2017년 3월부터는 진안군 11개 읍·면을 차례로 돌며 개최해온 나눔행사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6 / 2019년 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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