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주지 자현 스님)가 장애청소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했다.
고운사는 2월7~8일 안동 지역 희망샘아동지역센터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고운사와 장애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샘아동지역센터가 함께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스님과의 차담, 소나무숲길 걷기명상, 108배와 단주 만들기, 예불 등에 참여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고운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를 지닌 청소년들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고 1박2일의 일정을 모두 소화해 보람을 느꼈다”며 “안동뿐 아니라 의성, 구미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7 / 2019년 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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