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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실천운동본부, ‘분노조절’ 주제 버스킹

  • 교계
  • 입력 2019.02.15 09:57
  • 호수 1477
  • 댓글 0

2월12일 청주교도소서 개최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2월12일 청주교도소 대강당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세상이야기 버스킹’을 개최했다.

‘분노조절’을 주제로 토론과 체험담을 나누는 이 자리에는 이사장 해광, 창원 지장선원 혜광 스님을 비롯해 정정옥 한국고미술협회 이사, 최경미 대전소년원 어머니회장, 박원경 금강모터스 대표와 초대가수 전유진·곽정임 등이 함께했다.

이사장 해광 스님은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의 오점을 남기는 현실을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예방적 차원이라도 마음을 긍정적으로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혜광 스님도 “세상은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고 성격 또한 다르다”며 “행동에 앞서 상대의 입장을 한번만 생각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형인들은 화와 분노가 가져온 결과를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비실천운동본부는 다음달 ‘꿈’을 주제로 버스킹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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