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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계사 템플스테이에 기대 표명

  • 교계
  • 입력 2019.02.20 14:31
  • 수정 2019.02.20 15:16
  • 호수 1478
  • 댓글 0

2월18일 kcrp 수장단 간담회서
"금강산 관광 문 여는 의미"

2월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수장단 초청 간담회.  사진제공 청와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간담회에서 남북교류 일환으로 진행될 신계사 템플스테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템플스테이는 금강산 관광의 문을 연다는 의미”라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해 주목된다.

원행 스님은 2월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수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2019년 새해맞이 행사로 금강산을 방문해서 북측 관계자들과 신계사 템플스테이 추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금강산 관광이 과거와 같은 규모와 방식으로 진행되기 이전, 만약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이루어진다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먼저 여는 의미가 될 것”이라며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계종에 대한 뒷받침은 물론이고 북쪽과의 협의까지도 지원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종교계가 3.1운동 기념행사를 일제히 진행하는데 대한 감사와 함께, 남북 교류에 앞장서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특히“정부와 정부 간의 공식적인 관계가 막혀있을 때 가장 먼저 교류의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 종교계를 비롯한 민간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종교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데에 수월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게 주는 상징적인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7대 종단 지도자와 함께 과거 종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종교지도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념과 종파를 넘어 민족이 하나가 되었던 3.1운동 정신을 계승·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78 / 2019년 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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