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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사찰음식 테마 템플스테이 확대”

  • 인터뷰
  • 입력 2019.02.25 17:13
  • 수정 2019.02.25 17:35
  • 호수 1479
  • 댓글 0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2월25일, 간담회서 올 계획 발표
방문객 니즈 분석 프로그램 반영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내국인 44만여명, 외국인 8만여명 등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봄·가을 여행주간’ ‘나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올해도 ‘나눔’ ‘사찰음식’ ‘지역 연계’ 등의 주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템플스테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2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기 2563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단장 원경 스님은 올해 문화사업단 사업의 방향으로 ‘나눔템플스테이 활성화’ ‘사찰음식 대중화 및 홍보 강화’ ‘외국인 템플스테이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올해 문화사업단 사업의 방향으로 ‘나눔템플스테이 활성화’ ‘사찰음식 대중화 및 홍보 강화’ ‘외국인 템플스테이 확대’ 등을 꼽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올해 문화사업단 사업의 방향으로 ‘나눔템플스테이 활성화’ ‘사찰음식 대중화 및 홍보 강화’ ‘외국인 템플스테이 확대’ 등을 제시했다.

스님은 “템플스테이의 사회공익적 역할 확대와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한 ‘나눔 템플스테이’가 지난해 호평을 받았다”며 “여성가족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가정법원, 법무부와 협의해 금년에도 돌봄과 위로,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포교원과 함께 하나원서 생활 중인 탈북주민에게 불교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사찰음식 특화 템플스테이도 확대해 운영한다. 원경 스님은 “현재 문화사업단은 고운사, 대원사, 봉녕사 등 사찰음식의 전통을 유지·전승 중인 15개 사찰을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며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찰음식 특화 템플스테이 운영을 확대하고 권역별 사찰음식 전문교육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위한 사전준비도 착수한다. 원경 스님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금강산이 열리면 곧바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신계사 템플스테이는 남북 불교계뿐 아니라 통일부, 문체부, 현대아산 등 남측과 북측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만큼 종단과 긴밀한 관계 속에 하나하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자원 연계 특별 프로그램,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위한 전담인력 확보, 템플스테이 해외 인지도 제고 등도 올해 추진될 주요 사업들이다.

원경 스님은 “산사에서의 템플스테이뿐 아니라 템플스테이홍보관과 한국사찰음식체험관을 찾는 방문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체험자 및 방문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한국불교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얻고자 하는지를 분석하고 그 결과가 프로그램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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