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맡게 된 소임이지만 대한불자가수회의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원로가수 김활선씨가 대한불자가수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불자가수회는 2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법회 및 제14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대한불자가수회 창립과 전국불자노래자랑을 만든 원로가수로 8대와 11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활선 신임회장은 “회장으로 내정된 분의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대한불자가수회를 맡았다”며 “대한불자가수회 창단법회를 봉행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불자가수들의 애정 지원 속에서 대한불자가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가수 왕소연, 오은주씨를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신임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제7대 회장을 역임한 박현진씨를 후원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후원회장은 “김활선 회장을 도와 대한불자가수회가 거듭나도록 동행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취임식 후에는 불자가수회 회원들이 마련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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