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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문대 발원” 윤성이 동국대 총장 취임

  • 교계
  • 입력 2019.02.28 14:54
  • 호수 1479
  • 댓글 0

2월28일, 소통·화합·동참 강조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축원
보광 스님 “지속 발전” 당부

동국대 윤성이 제19대 총장이 2월28일 취임했다.
동국대 윤성이 제19대 총장이 2월28일 취임했다.

“동국대는 수많은 장점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학입니다. 대학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줄 아는 동국의 지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세계 100대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제19대 총장이 2월28일 취임했다.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제18·19대 총장 이취임식’에서 윤 신임총장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 에너자이즈 동국’을 향한 정진을 다짐했다. 전 총장 보광 스님에게 교기를 이양 받은 윤성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일은 총장 혼자서는 할 수 없다. 구성원들의 무한한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구성원들과 소통·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113년 민족사학의 역사를 더욱 빛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이어 “한 사람이 꾸는 꿈은 하나의 꿈에 불과하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꾸는 꿈은 미래가 된다”며 “총장으로서 먼저 귀를 열고 구성원들의 정책 조언과 고견을 집적 챙기겠다”면서 동국대 구성원과 동문, 조계종단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윤 신임총장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 에너자이즈 동국’을 향한 정진을 다짐했다.
윤 신임총장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 에너자이즈 동국’을 향한 정진을 다짐했다.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국대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윤성이 총장은 그동안 학내 보직을 두루 경험했고, 무엇보다 화합과 소통으로 동국을 이끌겠다는 포부가 높이 평가됐다”며 “이해와 협조, 배려로 원할히 소임을 완수해 4년 뒤 총장으로서 목표한 일들이 모두 성취했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참석해 윤성이 신임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동국대 발전을 위한 조계종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원행 스님은 “소통과 화합으로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윤 총장의 각오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동국대 구성원들이 청정한 지혜의 눈으로 세상을 밝혀주기를 기대하며 조계종도 그 길에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18대 총장 보광 스님의 이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스님은 동국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수여한 공덕패를 받았다. 보광 스님은 “‘참사람 열린교육’을 기치로 총장직을 수행하며 여러 고충을 겪기도 했지만 목표했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동국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윤성이 총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113년 전통의 불교종립 동국대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멋진 경주 펼쳐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 18대 총장 보광 스님, 19대 총장 윤성이 교수를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9호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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