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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팬카페, 나눔의집에 1400만원 기부

  • 교계
  • 입력 2019.02.28 16:44
  • 수정 2019.02.28 18:12
  • 호수 1479
  • 댓글 0

20주년 기념 뜻깊은 행보

그룹 god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피해할머니 지원에 마음을 보탰다.

나눔의집은 “god 데뷔 2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팬카페 ‘fangod’가 지난 1월13일 십시일반 모금한 14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모금에 동참한 팬은 500여명, 적게는 1130원부터 20만원까지 정성을 보탰다.

‘fangod’ 측은 “god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모금인 만큼 기부처를 고민하다가 god 멤버와 다수 팬들의 의견을 모아 나눔의집에 후원키로 했다”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작은 마음이지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그리고 후손들이 올바를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뜻깊은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god 멤버들과 팬들이 직접 의견을 모아 전달해주신 후원금인만큼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에 뜻깊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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