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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 32기 불교학과 77명 입학

  • 교계
  • 입력 2019.03.04 11:37
  • 호수 1480
  • 댓글 0

법사과 27기도 27명 신입생

호남지역 최초의 불교대학인 사)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3월3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제32기 불교학과 및 제27기 법사과 입학식’을 봉행했다.

1988년 개교한 전북불교대학은 설립한지 30년이 넘었지만 재가불자들이 설립한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 매년 100여명의 입학생이 몰리고 있다. 올해에도 불교학과 77명, 법사과 27명 등 104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특히 전북불교대학은 3월말까지 입학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입학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개회, 삼귀의, 연혁보고, 입학허가선언, 입학생선서, 입학식사, 축사,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전주 정혜사 회주 지섭, 주지 지용,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과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불교학과, 법사과 입학생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창구 학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전북불교대학은 멀리 있으면 보고 싶고 가까이 있어도 싫지 않은 이런 공간이었으면 한다”며 “마음엔 평화 입가엔 미소가 가득한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통명사 주지 법중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불교대학의 학인들이 처음에는 배울 것이 얼마나 있을까 하다가 연말에는 배울 것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조바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는 다르니 처음부터 열심히 준비해 연말에는 많은 것을 얻어가는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인석 총동문회장도 축사를 통해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라는 화두를 안고 입학한 여러분들의 생활에 크나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오늘 시작되는 새로운 인연으로 여러 도반들과 함께 뜻 깊은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학을 축하했다.

재가불자의 교육도량이자 비불자의 포교요람인 전북불교대학은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열악한 전북지역의 환경 속에서도 30여 년간 시민강연회, 인문학 특강 등 질 높은 강연과 초청법회, 보살계, 산사수련회, 템플스테이 등의 신행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3441명의 졸업학인을 배출한 전북불교대학은 자체 전법사 고시를 통해 양성한 480명의 전법사들이 장례식장, 군부대, 대학병원 등에서 포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강사진으로 임실 상이암 주지 동효, 곡성 통명사 주지 법중, 정혜사 법성, 장성 호암사 법밀 스님 등 스님들과 이창구 학장, 최연자 원광보건대학 명예교수 등이 참여한다. 교육과목으로는 ‘부처님의 생애’ ‘반야심경’ ‘천수경’ 등 기본불교교리는 물론 ‘한자와 불교상식’ ‘불교인문학’ ‘현대사회와 불교’ 등 생활에 접목된 불교 강좌도 진행한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 스님)과 공동주관으로 ‘생명 지킴 프로젝트’를 진행해 자살예방 상담교육전문가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보현학림과정을 개설해 선운사초기불교승가대학원 교수사 성륜 스님을 강사로 ‘붓다의 원음을 배우는 기초 빠알리어 및 경전강독’을 4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10회 진행한다. 063)226-7878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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