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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철문‧차량 틈새서 선학원 정상화 발원

  • 교계
  • 입력 2019.03.04 16:31
  • 수정 2019.03.04 16:34
  • 호수 1480
  • 댓글 6

선학원미래포럼, 제4차 참회 법회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 스님들은 3월4일 제4차 참회법회를 위해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을 방문했다.

선학원미래포럼 소속 창건주‧분원장 스님들이 또다시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참회법회를 봉행했다. 철문만 닫혀있던 지난 3차 법회와 달리 이번에 철문 앞 공터에 차량까지 빼곡하게 주차돼 있어 스님과 불자들은 차량을 피해 대열을 갖춘 뒤 예불을 진행해야 했다.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 스님들은 3월4일 제4차 참회법회를 위해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을 방문했다. 여직원 성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법진 이사장과 이를 비호하는 선학원 이사회에 참회를 요구하고, 부처님과 역대 조사에 현 사태를 야기한데 대한 참회를 올리기 위해 마련된 네 번째 법회다.

철문만 닫혀있던 지난 3차 법회와 달리 이번에 철문 앞 공터에 차량까지 빼곡하게 주차돼 있어 스님과 불자들은 차량을 피해 대열을 갖춘 뒤 예불을 진행해야 했다.

선학원 측은 법당 참배를 요청하는 스님들에게 이번엔 “내부 사정”을 언급하며 문을 닫아걸었다. 법당은커녕 기념관에조차 들어가지 못한 스님들은 닫힌 철문 앞 차량이 빼곡하게 주차된 틈새에서 법회를 봉행했다.

선학원미래포럼은 그럼에도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선학원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을 방문해 법당 참배를 요청하고, 문 앞에서라도 참회법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선학원미래포럼 소속 창건주‧분원장 스님 40여명은 지난 2월 “이사장 법진 스님이 지난 2016년 12월 선학원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시점부터 이미 이사장 지위를 상실했다”며 법원에 자격 없는 이사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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