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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앙종 9대 조사 제자 영화 스님 초청 법석

  • 수행
  • 입력 2019.03.06 11:17
  • 수정 2019.03.11 14:52
  • 호수 1480
  • 댓글 1

비로자나국제선원·위산사, 서울·전남서 집중수행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과 미국 위산사는 3월22~28일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4월2~8일 곡성 성륜사에서 ‘영화 스님과 함께하는 불칠(佛七, 염불) 및 선칠(禪七, 좌선) 7일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위앙종 마지막 조사인 선화 스님 제자가 영화 스님이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과 미국 위산사는 3월22~28일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4월2~8일 곡성 성륜사에서 ‘영화 스님과 함께하는 불칠(佛七, 염불) 및 선칠(禪七, 좌선) 7일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위앙종 마지막 조사인 선화 스님 제자가 영화<사진> 스님이다.

중국 위앙종 9대 조사인 선화상인의 제자 영화 스님 초청법석이 서울과 전남에서 2차례 열린다.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과 미국 위산사는 3월22~28일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4월2~8일 곡성 성륜사에서 ‘영화 스님과 함께하는 불칠(佛七, 염불) 및 선칠(禪七, 좌선) 7일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3일 염불에 이어 3일 동안 좌선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화상인(宣化上人, 1918~1995)의 제자 영화 스님이 지도한다. 19세 때 모친이 별세하자 출가한 선화 스님은 1947년 보타산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949년 홍콩으로 건너가 널리 교화하면서 선종, 교종, 율종, 밀종, 정토종을 고루 선양했다. 1956년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 운문종 등 선가 5종의 법맥을 이은 허운 스님(1840~1959)의 법맥을 이어 중국 위앙종 9대 조사로서 ‘선화(宣化)’라는 호를 받았다. ‘상인(上人)’은 중국에서 큰스님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선화 스님은 1959년 미국에 중미불교총회를 세운데 이어 1962년 샌프란시스코에 불교학당을 설립했다. 이후 세계 각지에 20여개의 도량을 건립해 불법을 널리 선양하며 대중들을 수행의 길로 인도했다.

위앙종 마지막 조사인 선화 스님 제자가 영화 스님이다. 비로자나국제선원에 따르면 선화 스님을 만나 1995년 출가한 영화 스님은 1999년 비구계를 받았다. 대승불교로 모든 생명체를 이롭게 하는 목적으로 비영리 조직 Boddhi Light International(BLI)을 설립했다. 2005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노산사와 위산사에서 다양한 문화, 언어, 나이, 교육, 종교 배경을 가진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비로자나국제선원과 성륜사에서 진행될 7일 집중수행은 중국 정통불교에서 비롯된 불칠(염불)과 선칠(좌선)로, 역대 조사에 의해 만들어진 수행법이라는 게 비로자나국제선원 설명이다. 불칠은 새벽 4시 능엄신주를 포함한 아침예불로 시작해 아미타경, 아미타찬, 아미타불 염불을 지속한다. 선칠은 새벽 3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좌선 20분 포행을 반복한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세계각지에서 활동하는 선사들의 다양한 수행법을 체험하고 우리 수행의 깊이와 폭을 넓히고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숙련도에 상관 없이 한 번도 수행 해보지 않은 사람부터 구참자들, 스님들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불칠 및 선칠 7일 집중수행에서는 참선의 기본 원칙, 자세,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기초 참선교실이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홈페이지(www.chanpureland.org/korea.html)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chanpureland@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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