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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밥상 차려 어르신 찾아가

  • 교계
  • 입력 2019.03.08 12:51
  • 수정 2019.03.08 13:44
  • 호수 1480
  • 댓글 0

진안 쌍봉사 마을밥상 잔치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섬김봉사단은 3월8일 진안군 상촌마을 경로당을 찾아 ‘진안 쌍봉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마을밥상 잔치’를 열었다. 어르신 40여분과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잔치상에는 봄내음이 물씬 피어났다. 팥칼국수와 머위나물 등 봄나물들과 과일, 강정 등을 준비해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했다.

권오종(60) 어르신은 "쌍봉사가 진안 지역에서 많은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동네까지 직접 찾아와 잔치를 해주니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며 "읍내나 절에서 행사를 하면 시간내기도 힘들고 찾아가기도 난감했는데 이런 세세한 배려가 더욱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7년 3월에 시작한 ‘진안 쌍봉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마을밥상 잔치’는 이날 행사로 2주년을 맞이했다. 매월 1회 이상 진안읍을 비롯해 마령면, 성수면, 백운면 등 진안군 11개 읍·면을 돌며 진행해왔다.

마을밥상 잔치를 마치고 한자리에 둘러낮은 쌍봉사 섬김봉사단원들.
마을밥상 잔치를 마치고 한자리에 둘러앉은 쌍봉사 섬김봉사단원들.

양행금 쌍봉사섬김봉사단장은 "벌써 2년이 된지도 몰랐다. 그 전부터 쌍봉사에서 진행해온 자비나눔에 한 가지 추가된 것 뿐"이라며 "주지 보경 스님과 봉사단원들이 부처님의 뜻을 실천하는 데는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찾아가는 마을밥상을 시작한지 2주년이 지났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양 올리다보니 다른 봉사자들도 더 신심을 느끼고 열심히 동참해 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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