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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상에 걸맞은 최고 복지관 발원”

  • 인터뷰
  • 입력 2019.03.12 11:26
  • 수정 2019.03.12 13:21
  • 호수 1480
  • 댓글 0

덕양행신복지관 신임관장 성화 스님
문화복지 그물망으로 사각지대 축소

“질 높고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펴는 등 지역사회 곳곳을 살피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신임관장에 성화 스님이 취임했다. 3월1일 부임한 성화 스님은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고양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서울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악구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경험을 쌓은 복지전문가다. 

성화 스님은 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촘촘한 문화복지 그물망’을 구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는 104만명의 인구가 거주하지만 문화적으로는 다소 낙후됐다는 점에서 문화·복지·체육을 아우르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덕양행신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수는 하루 2600명 상당,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만 120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관에 찾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노령인구,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 대상자를 발굴해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좁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성화 스님은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보살피는 것은 복지관의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라며 “고령이나 병이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발굴해 재가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과 단체, 구역별 프로그램도 보다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스님은 특히 “가족단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이기에 건강한 가족문화는 나아가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지역 사회 문화복지허브이자 구심점으로 안착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스님은 “봉사자, 직원, 지역주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덕양행신복지관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관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최고의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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