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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멈춤’으로 ‘나’ 만나는 플럼빌리지 명상이 온다

  • 수행
  • 입력 2019.03.12 16:23
  • 수정 2019.03.12 17:28
  • 호수 1481
  • 댓글 0

자비명상, 틱낫한 스님의 법사단 초청법석

오계 알아차림·걷기·이완명상 등
음악치유 성격의 노래명상 눈길
5월16~19일 직지사서 집중수행
관음사·행복선원·현성정사에서도

자비명상 초청으로 방한하는 법사단은 팝쨧·팝휘·팝웬·닷웬·다이안·디엔임(비구니)·아옹임(비구니) 스님 등 총 7명으로, 틱낫한 스님 제자이거나 플럼빌리지에서 출가해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법사자격을 부여받았다.
자비명상 초청으로 방한하는 법사단은 팝쨧·팝휘·팝웬·닷웬·다이안·디엔임(비구니)·아옹임(비구니) 스님 등 총 7명으로, 틱낫한 스님 제자이거나 플럼빌리지에서 출가해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법사자격을 부여받았다.

일상 속 15분, 잠깐의 ‘멈춤’으로 ‘나’와 마주하게 만드는 프랑스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 명상이 한국에 온다.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3월12일 “틱낫한 스님이 이끄는 세계적인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 법사단을 초청해 현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 집중수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비명상에 따르면 94세의 연로한 틱낫한 스님을 대신해 플럼빌리지 법사단이 전 세계를 다니며 명상을 전파하고 있다. 자비명상 초청으로 방한하는 법사단은 팝쨧·팝휘·팝웬·닷웬·다이안·디엔임(비구니)·아옹임(비구니) 스님 등 총 7명으로, 틱낫한 스님 제자이거나 플럼빌리지에서 출가해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법사자격을 부여받았다.

법사단이  5월16~19일 3박4일 동안 김천 직지사 만덕전과 주변의 천년 소나무숲길에서 진행하는 집중수행에는 한국불자들에게 다소 낯선 명상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다섯 가지 알아차림 수행’ ‘노래명상’ 등이다. ‘다섯 가지 알아차림 수행’은 오계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사유하는 명상이다. 구체적으로 존재에 대한 연민을 기르는 ‘삶에 대한 존중’, 절도와 과도한 탐욕으로 인한 고통을 깨닫는 ‘참된 행복’, 개인과 부부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 보전에 책임감을 갖는 ‘진정한 사랑’, 경청과 배려의 언행을 하는 ‘사랑이 깃든 말과 깊이 듣기’, 과소비·과식은 물론 정신을 혼란하게 만드는 것을 지양하는 ‘자양분과 치유’ 등이다. 집중수행 회향날에는 이를 토대로 수계식도 갖는다.

음악치유적 성격의 노래명상은 플럼빌리지 명상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는다는 게 자비명상의 설명이다. 스님들 모두 악기 하나씩을 다루고, 수행자들과 함께 노래 부르며 힐링하는 명상이다. 모든 수행 일정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자비명상에서는 명상음악가 김태곤, 붓다라마가 동참한다.

또 하나 이번 플럼빌리지 법사단 초청법회에서는 15분마다 ‘잠깐 멈춤’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수행기간 내내 진행된다. 플럼빌리지 현지에서 항상 시행되는 것으로 새벽 4시부터 오후 10시전까지 15분 간격으로 명상종이 울리는데, 이때는 언제 어디에서든 무엇을 하든 다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입맛 당기는 음식은 풍성해졌지만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흥겨운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해도 정작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다”며 “몸 속 감각을 하나씩 깨우고 매순간을 온전히 느껴보는 플럼빌리지 명상으로 ‘지금 이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루수행은 5월15일 부산 관음사, 5월20일 용인 행복선원, 5월21일 서울 현성정사에서 진행된다. 하루수행 프로그램은 자율보시다. 02)2682-0260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1 / 2019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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